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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PE자산운용, 환경부와 손잡고 글로벌 ESS 투자

최병수 기자

기사입력 : 2025-09-18 13:47

국내 기업 해외 진출 지원…북미 전력망 안정화 기여

우리PE자산운용, 환경부와 손잡고 글로벌 ESS 투자
[더파워 최병수 기자] 우리금융그룹 자회사 우리PE자산운용은 환경부와 함께 글로벌 ESS(Energy Storage System) 시장에 투자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국내 기업은 ESS 기자재와 신기술을 해외 프로젝트에 공급할 기회를 확보했으며, 글로벌 친환경 인프라 강화와 AI 산업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게 됐다.

우리PE자산운용은 환경부가 조성하고 KIND(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가 관리하는 ‘녹색펀드’를 통해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와 공동 투자했다. 이를 통해 미국 ESS 선도 개발사는 총 1억5000만 달러(약 2000억원)를 조달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북미 지역 ESS 프로젝트 개발을 확대하고 배터리 저장 기술을 활용해 전력망의 안정성과 회복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 과정에서 우리PE자산운용은 국내 기업이 ESS 기자재 부품을 수출할 수 있도록 주선했다. 현재 국내 대기업 1곳과 글로벌 수출 경험이 있는 중소기업이 미국 현지 프로젝트와 수출 계약을 협의 중이다.

투자를 유치한 북미 ESS 개발사는 콜로라도주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5GW 이상의 유틸리티급 에너지 저장 프로젝트를 개발·운영하고 있다. 특히 텍사스 전력망(ERCOT)을 비롯한 주요 전력시장에 다수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해 이번 자금조달로 개발 속도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재생에너지 확대와 AI·데이터센터 산업 성장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ESS는 전력망 안정성을 높이는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2030년까지 미국 내 ESS 설치 용량이 현재 대비 5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환경부와 KIND 관계자는 “우리금융그룹과 함께하는 상생 모델을 확대해 국내 기업이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민간 투자자의 참여가 늘어나면 해외시장 진출 지원 폭도 한층 넓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PE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단순한 해외 인프라 투자가 아니라 국내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 기회를 확보하는 교두보”라며 “앞으로도 정부·유관 기관과 협력해 친환경 에너지 생태계 조성과 미래 성장산업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병수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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