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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글로벌, 국내 사업 회복·해외 수주 확대…대신증권 "실적 성장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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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글로벌, 국내 사업 회복·해외 수주 확대…대신증권 "실적 성장세 전망"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5-09-19 10:48

한미글로벌, 국내 사업 회복·해외 수주 확대…대신증권 "실적 성장세 전망"
[더파워 이경호 기자] 한미글로벌이 국내 건설사업관리(CM) 시장에서 저점을 통과하고, 해외 프로젝트 수주 확대를 통해 실적 안정 성장 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대신증권은 19일 보고서를 통해 “한미글로벌은 국내 1위, 글로벌 8위 건설사업관리 전문 기업으로, 데이터센터·반도체·원전 등 고도화된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미글로벌의 2025년 예상 매출액은 4722억원으로 전년 대비 11.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55억원으로 4.8%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국내 반도체·2차전지 발주 회복과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확대, 미국·사우디 등 해외 프로젝트 증가 효과에 따른 것이다. 특히 연결 기준 부진했던 한미글로벌디앤아이의 적자가 축소되면서 수익성 개선세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한미글로벌, 국내 사업 회복·해외 수주 확대…대신증권 "실적 성장세 전망"


국내 사업은 반도체와 2차전지 설비 투자, 데이터센터 발주 증가에 힘입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평택 신공장과 SK하이닉스 신규 투자, 글로벌 반도체 장비업체들의 연구개발센터 발주 등도 동사의 수주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데이터센터 시장에서는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 이후 안정성 강화와 BCP(비즈니스 연속성 계획) 개념이 확산되면서 발주 환경이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미글로벌, 국내 사업 회복·해외 수주 확대…대신증권 "실적 성장세 전망"


해외 사업은 북미와 중동에서 본격적인 성장세가 기대된다. 한미글로벌은 미국 자회사 오탁(Otak)을 통해 반도체·배터리 공장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미국 내 리쇼어링 정책과 대규모 인프라 투자 확대의 수혜가 예상된다. 중동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지역본부(RHQ)를 설립해 네옴시티 등 초대형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9개 프로젝트를 수주했으며, 향후 수주 확대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원전 사업 역시 신성장 축으로 부각되고 있다. 한미글로벌은 한국전력기술과 MOU를 체결하고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 인프라 PM 용역을 수주하며 글로벌 원전 시장 진입 가능성을 입증했다. 정부 주도의 ‘팀코리아(Team Korea)’ 참여를 통해 글로벌 원전 시장 공동 진출도 모색 중이다.

대신증권은 “한미글로벌의 2025년 예상 순이익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8배 수준으로 동종 업계(10~15배) 대비 저평가돼 있다”며 “해외 프로젝트 본격화와 신규 수주가 확인될 경우 빠른 주가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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