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최병수 기자] BNK금융그룹은 지난 20일 부산·울산·경남 지역 18개 전통시장에서 임직원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BNK 사회공헌의 날’ 행사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BNK의 새로운 비전인 ‘세상을 가슴 뛰게 하는 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골목동행 상생금융’ 캠페인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임직원들은 전통시장에서 직접 명절음식과 생필품을 구매해 인근 종합복지관에 전달하며 추석 명절의 의미를 더했다.
참여 직원들은 과일, 고기, 떡 등 다양한 물품을 시장 곳곳에서 구매하며 경기 침체와 고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을 응원했다.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과 방성빈 부산은행장은 해운대구 반송큰시장을 찾아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들었다. 김태한 경남은행장은 창원 명서시장을 방문해 임직원과 함께 독거 어르신을 위한 물품을 구매해 직접 전달했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사회공헌의 날을 통해 지역 전통시장을 지켜온 소상공인을 응원하고 추석을 맞은 이웃들에게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나눔과 상생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BNK금융그룹은 지난 8일 ‘지역경제 희망선언’을 발표하고 소상공인과 금융 취약계층의 정상화를 돕는 상생금융을 이어가고 있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지역경제 희망센터’를 개소해 소상공인 채무조정, 만기 연장, 맞춤형 교육과 경영개선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으며, 금융 취약계층에는 부채 조정과 제도권 금융 복귀 기회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