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우영 기자] 내년 6월 치러질 완도군수 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김신 전 완도군의회 의원이 25.2%를 얻어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더파워뉴스가 여론조사기관 데일리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일 완도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ARS) 방식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신의준 전남도의회 의원은 19.6%로 2위를 차지했고, 이철 전남도의회 부의장이 13.2%, 우홍섭 전 진도부군수가 12.7%로 뒤를 이었다. 이어 지영배 호남대 산학협력단 특임교수(11.7%), 허궁희 완도군의회 의원(6.2%), 김세국 전 전남도청 감사관(4.5%), 신영균 전 완도군청 경제산업국장(3.3%) 순이었다. ‘지지 후보가 없다’(1.0%)와 ‘잘 모르겠다’(1.6%)는 응답은 소수에 그쳤다.
연령별로는 30대(34.6%)와 다선거구(32.6%)에서 김신 전 의원의 지지가 두드러졌다. 반면 70세 이상에서는 신의준 의원이 28.3%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가선거구(완도읍, 노화읍 등)에서는 김신 24.3%, 신의준 17.1%로 양강 구도를 보였고, 나선거구(금일읍 등)에서는 신의준이 38.1%로 크게 앞섰다. 다선거구(군외면, 신지면 등)에서는 김신이 32.6%로 1위를 기록했다.
민주당 전남지사 후보적합도(자료=데일리리서치)
더불어민주당 전남도지사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김영록 현 지사가 59.0%로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이어 주철현 의원(7.8%), 서삼석 의원(5.1%), 이개호 의원(4.3%), 신정훈 의원(4.0%)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 후보 없음’은 9.6%, ‘잘 모르겠다’는 5.4%였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88.0%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이어 조국혁신당 4.3%, 국민의힘 2.8%, 진보당과 기타정당은 각각 0.5%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는 2025년 10월 1일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표집은 무선 100% 휴대전화 가상번호로 무작위 추출됐고, 응답률은 18.9%였다.
표본은 2025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해 보정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