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우영 기자] 북한이탈 대학생과 청년들이 광복 81주년을 맞아 울릉도와 독도를 찾아 역사와 영토의 의미를 되새기고 평화·통일 메시지를 전한다. 광복절인 15일에는 독도에서 ‘평화통일 염원 합창’도 진행한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와 동국대학교, 통일부 남북문화센터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북한이탈 대학생·청년들과 함께 울릉도·독도 탐방 행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북한이탈 대학생과 청년의 사회통합을 지원하고 광복절의 역사적 의미와 독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청년들이 역사·평화·통일을 주제로 직접 체험하고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핵심 일정은 광복절인 15일 독도에서 열리는 ‘평화통일 염원 합창’이다. 통일부 산하 남북통합문화센터 청소년합창단 오수비 지휘자와 북한이탈 대학생 등이 참여한다.
남과 북을 모두 경험한 청년들이 독도에서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노래를 함께 부르고 화합과 미래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취지다.
참가자들은 독도뿐 아니라 울릉도 주요 역사·자연 현장도 둘러본다. 15일 울릉도에 도착한 뒤 나리분지와 관음도 등을 방문하고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도 찾을 예정이다.
추산 성불사에서는 평화·화합 발원문을 봉독하며, 독도에서는 탐방과 함께 평화통일 퍼포먼스와 캠페인·영상 제작도 진행한다.
행사에 앞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광복절과 대한민국의 역사, 독도의 역사·지리적 가치 등을 다루는 사전교육도 진행됐다.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참가자들이 탐방 소감과 결과물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수료식과 독도 명예주민증 발급도 예정돼 있으며, 행사가 끝난 뒤에는 온라인을 통해 활동 자료와 의견을 공유하는 사후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동국대학교와 소비자주권시민회의 문화소비자센터가 주관하고 통일부 남북문화센터와 경상북도, 울릉군이 후원한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와 동국대학교, 통일부 남북문화센터는 앞으로도 청년들이 역사와 평화·통일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우영 더파워 기자 leewy1986@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