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2025국제농업박람회’ 개막을 앞두고 22일 전남도가 박람회를 구체적으로 소개하는 ‘프레스데이’ 행사를 가졌다(사진은 청년농부살리기 청년창업농마켓 설명회) 장면 (사진=더파워뉴스 손영옥 기자
기후위기 시대, 식량안보와 지속가능한 미래농업의 성장을 알리는 ‘2025국제농업박람회’가 ‘농도 전남의 위상 정립’을 목표로 23일 개막과 함께 29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나주시 산포면 전남농업기술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AI와 함께하는 농업혁신, 생명 키우는 K-농업'을 슬로건으로 한 올해 박람회는 세계 25개국 380개 기관・단체・기업과 40만 명의 기술원이 참가한다.
300억 수출계약 및 국내 구매약정 2500억(농협 1000억 원, 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 6개사 1800억원)을 목표로 한다. 총사업비 59억 원(도비 20, 자체 39억)이 투입되며 AI, 스마트팜 등 첨단 농업기술도 선보일일 예정이다.
'감성, 미래(기후변화·우주시대)+국제화'에 주안점을 두고, 관람객에게 풍성한 거리와 볼거리를 선사하고 지역 경제와 상생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세 가지 테마로 운영된다.
첫 테마는 가을 낭만과 함께하는 '힐링 소풍'으로 지친 관람객에게 휴식을 제공한다. '힐링 치유전'은 풍요의 정원, 원두막터 등 13개소의 쉼터와 K-커피 홍보관으로 꾸며진다.
이곳에서는 로스팅 체험, 커피 원두를 갈아 추출하는 브루잉 챔피언 컨퍼런스 등 이색 경험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반려 문화 놀이터, 고구마·감 수확 체험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문화 체험도 마련된다.
아울러 감성, 미래, 국제화 세 가지 축에 초점을 맞춰 혁신을 꾀했다. 힐링치유전, 반려문화 놀이터 등 오감 교감 공간을 확장해 감성을 더했다.
'농업미래전'에서는 AI, 스마트팜 등 첨단 농업 기술과 우주 시대 먹거리 기술까지 다루며 기후 변화와 식량 위기 시대의 해법을 제시한다.
미래 농업 현장을 엿볼 첨단 기술과 함께하는 번 째 테마 '미래 소풍'은 'AI 혁신 현장'으로 구성되며, 구체적으로는 ▲AI 스마트팜 ▲국내 최초 쌀 수확 XAG 드론 ▲자율주행 농기계 ▲인간형 로봇을 뜻하는 휴머노이드 로봇과 로봇견 등의 스마트 농업 시연이다.
이 같은 농업 시연은 학생들에게 '농업이 미래 산업'이라는 인식을 심어줄 교육의 장이 될 건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기후변화에 강한 다육성 품종과 '우주 시대 먹거리' 생산기술 전시 등 미래 혁신 농업 기술도 체험할 수 있다.
우리 고장의 맛과 흥을 담은 세 번 째 테마 '미식 소풍' 남도 미식 향연으로 남도음식관(10개소), 푸드트럭(15개소) 등 다양한 식음시설이 운영되어 풍성한 '미식 소풍'을 즐길 수 있다.
농식품 특판관은 전남 22개 시군의 신선한 농식품과 특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농식품관과 라이브 커머스 등 특별 판매 채널도 운영하여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예정이다.
국제화 부문 국제농업박람회는 ▲실물 중심의 전시와 체험(감성) ▲AI와 우주 먹거리 기술(미래) ▲그리고 'WORLD AGRI-FOOD TECH FORUM 2025'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 등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비즈니스 전문 행사(국제화)를 강화, K-농업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한편, 실질적인 교류의 장을 마련하게 된다.
박관수 2025국제농업박람회 사무국장은 "이번 박람회가 미래 농업기술을 선도하는 K-농업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고, 전남도가 자랑하는 가장 아름다운 가을 소풍의 장이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