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유연수 기자]  카카오가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상생 모델로 인정받았다. 카카오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 참가해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AI·디지털 상생 프로그램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소상공인연합회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공동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소상공인 행사다. 카카오는 상생협력관 내 부스를 운영하며, 소상공인과 다양한 세대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주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부스에서는 카카오의 상생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와 포토존도 마련됐으며, 방문자에게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장바구니가 증정됐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카카오 단골성장 김치형 담당자가 소상공인 육성 및 상생협력 공로를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카카오는 ‘카카오 프로젝트 단골’을 통해 소상공인의 디지털 활용 능력 향상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지원해 왔다.
카카오는 ▲‘카카오테크 AI 스쿨-사장님 클래스’ ▲‘프로젝트 단골’ 등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프로그램은 물론 ▲‘찾아가는 시니어 디지털 스쿨’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 등 세대별 맞춤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카카오테크 AI 스쿨-사장님 클래스’는 소상공인연합회와 협력해 실무 중심의 AI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1300여 명의 소상공인이 참여했다. 홍보 이미지 제작, 콘텐츠 자동화, 업무 효율화 등 실습형 교육을 통해 평균 만족도 4.88점(5점 만점)을 기록했다. 카카오는 이를 기반으로 11월 중기부와 AI 교육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프로젝트 단골’은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대표 상생 프로그램이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전국 212개 시장과 15개 상권에서 2800여 명의 상인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전국 9개 지역 30여 개 상권으로 확대됐다. 카카오는 단골버스, 단골데이, 라이브커머스 교육 등 신규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톡채널 메시지 지원금·1:1 마케팅 교육 등 기존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카카오 ESG 협력 홍신 성과리더는 “이번 장관 표창은 소상공인들과 함께 만들어온 성과”라며 “앞으로도 AI 기술과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소상공인이 디지털 환경에 성공적으로 적응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유연수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