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종합복지관 주간이용센터, 색으로말하다, 마음으로 잇다.(사진=김제시)[더파워 이강율 기자] 김제시는 김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주간이용센터(센터장 박승택)가 ‘색으로 말하다, 마음으로 잇다’ 전시회를 30일부터 7일간 카페 ‘뜰 안에서’(김제시 서암동 소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주간이용센터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최한 ‘2025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 예술누림(운영시설형)’ 미술 부문 공모에 선정돼 총 1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마련됐다.
센터는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약 5개월 동안 성인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창의적 예술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참가자들이 언어 대신 색과 형태를 통해 감정과 이야기를 표현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특히 이번 전시는 말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내면의 감정을 예술로 풀어낸 작품들이 다수 전시돼 관람객들의 공감을 이끌고 있다.
대표작 중 하나인 ‘한지로 만든 빅플라워 포토존’은 참여자들이 함께 제작한 공동 작품으로, 관람객들이 직접 사진을 찍으며 장애인 예술가들의 열정과 창의력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박승택 주간이용센터장은 “이번 전시회는 단순한 창작활동을 넘어, 장애인들이 예술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스스로를 표현할 수 있었던 소중한 결과물”이라며 “이들의 예술적 표현이 존중받고 사회 속에서 더 넓게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강율 더파워 기자 kangyule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