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17일) 국립부산국악원 연악당서 설맞이 공연
경상도 음식 이야기와 국악·민속놀이 한자리에
국립부산국악원, ‘설날音食’ 포스터./ 사진=부산국악원
[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국악으로 차린 설날 한 상이 부산 무대에 오른다. 국립부산국악원은 오는 17일 설날 오후 3시 연악당에서 2026 병오년 설을 맞아 공연 '설날음식音食(Sound & Food)'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경상도 지역의 구전 음식 이야기와 전통 음악·춤을 결합한 기획으로, 케이-푸드와 국악의 만남을 통해 설 명절의 의미를 새롭게 풀어낸다. 연출과 사회는 입말음식 연구가 하미현 아티스트가 맡아, 음식에 담긴 삶의 이야기를 소리와 몸짓으로 무대화한다.
무대에는 민요 ‘떡타령’, 판소리 심청가 중 ‘방아타령’, 12가사 ‘권주가’, ‘동해안별신굿(성주굿)’ 등 새해의 복과 안녕을 기원하는 레퍼토리가 오른다. 국립부산국악원 국악연주단을 비롯해 동해안별신굿보존회, 부산농악보존회 등 지역 전통예술 단체들이 참여해 무게를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