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원 의원(여수시을)의 불출마 선언으로 단독 등록을 마친 김원이 의원은 ‘더파워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도민 속에서 배우고, 실천하며, 성과로 신뢰받는 정당으로 혁신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번 전남도당 위원장 선거 출마 선언을 통해 ▲공부하는 민주당 ▲민생 중심 민주당 ▲승리하는 민주당 ▲전남도청과 함께 책임지는 민주당 등 4대 비전 과제를 제시했다.
김 의원은 "신입당원과 권리당원, 지역위원회 단위 교육을 정례화해 당의 체질을 강화하겠다 며 여성 청년 정치아카데미를 제도화하고 리더십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새로운 정치인재를 키우겠다”고 밝혔다.
또한 선출직 공직자 및 입지자를 대상으로 조례 제정, 행정사무감사 등 실무 역량 중심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 의원은 모든 지역위원회가 함께하는 ‘민생실천의 날’을 운영하고, 도민의 생활 현안을 수렴해 정책으로 발전시키는 ‘민생정책 제안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특히 "농어민, 소상공인, 노동자, 다문화가정, 장애인, 노인 등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청취하여 도민의 삶 속으로 들어가는 정당을 만들겠다"며 "지방선거에 대비하여 정책개발TF를 구성하여 지역 맞춤형 공약 개발을 추진하고, 데이터 기반 선거 전략 및 SNS 홍보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역에서부터 정책 경쟁력을 높여 승리하는 민주당의 발판을 만들겠는 의지도 표명했다.
그는 "전남 산업대전환위원회를 출범시켜 석유화학 등 주력 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산업 재편을 추진하고, 전남도청과의 당정협의회를 정례화해 정책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아울러 시 군 및 지역위원회 간 정책협의회를 연 2회 이상 열어 지역 현안을 긴밀히 논의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김 의원은 "전남이 민주당 변화의 출발점이 돼야 하며, 도민이 체감하는 민생 정당, 실천하는 책임 정당으로 거듭나겠다" 고 역설했다.
한편 이번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위원장 선거는 김원이 의원의 단수 등록에 따라 찬반 투표 방식으로 결정되며, 선출된 위원장은 내년 6·3 지방선거 선거 전략은 물론, 후보 공천과 경선을 총괄 관리하게 된다. 경선은 31일 부터 11월 2일 사이 권리당원 및 대의원을 대상으로 ARS 투표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