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국본부장회의서 대정부 건의 주문
고용 회복·산업지표 개선 “도민 삶 확산”
겨울철 대비·국비 확보 등 현안 대응 강화
경남도청 전경. (사진=경남도)[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강원 기자] 경상남도는 17일 도청에서 열린 실국본부장회의에서 원전 산업의 전략적 가치를 강조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산업 지원을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박완수 지사는 세계 각국의 원전 건설 확대와 소형모듈원전(SMR) 시장 성장 전망을 언급하며 “원전은 국가 미래 산업이자 경남의 핵심 주력 산업인 만큼 정부 차원의 기술·산업 지원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어 고리 2호기 계속운전 허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국제 시장 변화에 맞춘 선제적 대응을 지시했다.
박 지사는 최근 경남 고용률이 3개월 연속 최고치를 기록하고 제조업·건설업 고용이 동반 상승한 점을 언급하며 “산업 회복세가 도민의 실질적 생활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겨울철 대비와 안전 관리도 주요 논의 대상이었다. 그는 폭설과 화재 위험 증가에 대비해 제설 장비·현장 대응 체계를 선제 점검할 것을 지시하고, 난방비 부담이 큰 취약계층과 독거노인 보호 강화도 주문했다.
아울러 박 지사는 지난주 국회를 방문해 지역 국회의원들과 예산정책협의를 진행하고 예결위원장을 만나 국비 확보 필요성을 재차 설명했다고 밝혔다.
그는 거제
밀양 고속도로 연장 등 핵심 지역 현안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실무 대응을 더욱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이강원 더파워 기자 bs051@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