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같이&가치 봉사동아리' 독거노인 5가정에 1천8백여장 배달
▲전남 목포교육청(정덕원 교육장) 관계자들이 겨울철 난방 취약계층을 위한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전남도교육청 제공) [더파워 호남취재본부 손영욱 기자] 전남 목포교육청(정덕원 교육장)은 지난15 일 겨울철 난방 취약계층을 위한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독거노인 다섯 가정에 가정 당 365장씩, 총 1825장의 연탄을 지원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함께 했다.
이번 연탄 나눔은 ‘36.5도’라는 사람의 체온이 지닌 의미를 담아, “365일 내내 따뜻한 하루를 선물한다”는 취지로 추진됐다. 학생들은 직접 연탄을 나르며 어르신들의 겨울철 안전과 난방 상황을 함께 확인하는 등 생활 밀착형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실천했다.
행사 당일에는 목포교육지원청 관계자, 학부모 봉사자, 지역 자원봉사센터 등 총 50여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조를 이루어 골목길과 경사가 있는 좁은 통로에서도 연탄을 안전하게 나르고, 연탄을 보관하는 창고까지 옮기는 작업을 맡아 적극적인 참여와 책임감을 보여줬다.
연탄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학생들이 직접 와서 연탄을 나르고, 따뜻한 이불까지 전해주면서 말벗까지 해주니 몸도 마음도 따뜻해진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정덕원 교육장은 “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된 같이&가치 봉사동아리가 지역사회 속에서 의미 있는 나눔을 실천해 매우 자랑스럽다”며 “연탄 한 장의 온기처럼 작은 행동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든다.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봉사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같이&가치 봉사동아리는 목포교육지원청이 제일중, 유달중, 하당중, 문태중, 목포공고 학생들로 구성하여 운영하는 청소년 자원봉사 프로젝트로, 정기적인 봉사활동뿐 아니라 지역 환경정화, 김장 나눔, 교육복지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목포교육지원청은 이번 연탄 나눔을 시작으로 ‘따뜻한 하루 365일’ 겨울나기 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하여 지역사회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힘쓸 계획이다
손영욱 더파워 기자 syu4909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