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2025.11.21 (금)

전국

“서남해 해상안전 인프라 전면 개편해야”

손영욱 기자

기사입력 : 2025-11-21 13:03

강성휘 부의장, 여객선 좌초 사고 계기 ‘해상안전 대전환’ 촉구

강성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부의장
강성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부의장
[더파워 호남취재본부 손영욱 기자] 최근 전남 신안군 장산도 족도 인근에서 발생한 ‘퀸제누비아2호’ 여객선 사고와 관련, 서남해 해역의 해상 안전 강화를 위해 중앙정부의 예산이 지원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강성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부의장은 21일 “서남해 해역의 해상 안전 강화를 위해 첨단 항로표지 시설 확충과 야간 항해 지원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며, 이를 위한 중앙정부 예산이 즉각 투입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부의장은 또한 “신안군·목포시·전라남도·해양경찰 간 긴밀한 공조체계를 재정비해 서남해 전역을 아우르는 종합 안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부의장은 “이번 사고가 큰 참사로 이어지지 않은 것은 운이 좋았기 때문”이라며 “과학적·체계적 안전 인프라 없이 바다를 건넌다는 것은 시대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위험 해역을 정밀하게 식별할 수 있는 첨단 항로표지 시설과 야간·악천후 항해 안전을 보장하는 시스템이 빠르게 도입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19일 저녁 8시 17분경 제주에서 목포로 향하던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가 신안군 장산도 족도 인근 암초에 좌초하며 승객 246명과 승무원 21명 등 총 267명이 긴박한 상황에 놓였다.

목포해양경찰이 즉시 대응해 전원이 구조됐지만, 이 과정에서 5명이 부상을 입었다. 강 부의장은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진심으로 기원하며, 승객들과 가족들이 겪었을 공포를 생각하면 이번 사고를 결코 가볍게 넘겨선 안 된다”고 말했다.

강 부의장은 “섬이 많은 서남해 특성상 지역 단위 대응만으로는 한계가 분명하다”며 “국가적 차원의 해상안전 체계 재정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남해 바다는 생활의 바다이자 산업의 바다며, 무엇보다 시민의 생명을 지켜야 하는 안전의 바다”라며 “운이 아닌 시스템으로 안전을 확보하는 체계를 완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손영욱 더파워 기자 syu4909k@naver.com
<저작권자 © 더파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식시황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3,844.65 ▼160.20
코스닥 861.43 ▼30.51
코스피200 539.22 ▼24.98
암호화폐시황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27,556,000 ▼14,000
비트코인캐시 714,500 ▼1,500
이더리움 4,157,000 ▼15,000
이더리움클래식 20,070 ▼80
리플 2,930 ▼25
퀀텀 2,357 ▼25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27,540,000 ▲74,000
이더리움 4,160,000 ▼9,000
이더리움클래식 20,090 ▼60
메탈 610 ▼6
리스크 281 ▼3
리플 2,930 ▼26
에이다 635 ▼6
스팀 109 ▼1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27,490,000 ▼30,000
비트코인캐시 714,500 ▼2,500
이더리움 4,158,000 ▼12,000
이더리움클래식 20,100 ▼120
리플 2,928 ▼27
퀀텀 2,390 0
이오타 174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