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공설추모공원 조성을 위한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의 중간보고회(사진=김제시)[더파워 이강율 기자] 김제시는 25일 공설추모공원 조성을 위한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의 중간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전국 화장률은 지난해보다 0.7% 상승한 94.7%에 달하고 있으며, 보건복지부는 자연친화적이고 수요자 중심의 장사시설 확충을 목표로 ‘제3차 장사시설 수급 종합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맞춰 김제시는 공설 장사시설 부재로 시민이 타 지자체의 시설을 이용해야 했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공설추모공원 조성을 추진 중이다.
시는 사업부지인 기존 공동묘지의 정비를 위해 제초작업과 분묘조사 용역을 먼저 실시했으며, 이후 문화재 영향진단과 기획용역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왔다.
이번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에서는 자연장지 1만㎡, 봉안당 2,400㎡ 조성을 목표로 했다.
주요 검토 사항은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공간 활용 및 유치시설 도입 방안, 자연장지와 봉안당의 배치 공간 검토, 추모공원과 연계한 휴게 공간 조성 및 입지 분석 등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시민들이 태어나고 살아온 고향에서 마지막 순간까지 존엄을 지킬 수 있도록 품격 있는 추모공원을 조성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 의견을 폭넓게 반영해 최적의 장사문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강율 더파워 기자 kangyule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