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 시상식, 12월 10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개최
국내외 70명 수상… 종합 문화·예술 시상식 위상 강화
부산화랑협회 채민정 회장, 문화예술발전 공로상 수상
'제33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포스터. (사진=대회 행사 조직위원회)
[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강원 기자] 제33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이 오는 10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부산국제영화제, 대종상, 청룡영화제와 함께 국내 4대 시상식으로 꼽히는 본 행사는 영화·드라마·K-POP·뮤지컬 등 다섯 개 분야 대상 및 70개 부문 시상이 이뤄지는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 문화·예술 시상식이다.
수상자는 온라인 투표와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선정되며, 최종 결정은 집행위원회가 추천한 심사위원단이 맡는다. 올해 시상식은 팝페라 가수 헤라 한의 ‘아리랑은 세계로’ 오프닝 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국제대회 우승 경력의 헤라 한은 한국의 역사적 정체성과 예술적 감성을 담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조직위원회 앙드레 정 위원장은 향후 시상식 명칭을 ‘International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으로 개편해 글로벌 시상식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올해 행사에서는 부산화랑협회 채민정 회장이 문화예술발전 공로상을 받으며 지역 예술계의 위상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