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강원 기자] 박형준 부산시장이 4일 오후 개금골목시장을 찾아 연말 성수기를 앞둔 전통시장 안전예방과 민생 현장을 점검한다. 안전 체계 확충과 상권 활력 회복을 위한 ‘현장 중심 소통’이 핵심이다.
부산시는 이날 시장 상인들과 간담회를 열어 운영 과정에서의 애로와 시설 개선 요구, 안전·편의시설 관련 의견을 청취한다. 이어 부산시상인연합회와 자동심장충격기(AED) 보급 확대 협약을 체결해 응급 대응 기반을 강화한다.
박 시장은 화재알림시설, 소화기 비치, 통행로 안전 등을 직접 살피며 동절기 화재·전기 안전관리 실태도 점검할 계획이다. 시는 상인회와 협력해 화재예방 점검과 응급장비 확충을 지속 추진하고, 연말물가 안정 협조도 요청한다.
부산시는 앞서 ‘2030 부산 글로컬 상권 혁신 전략’을 통해 전통시장 체질 개선과 상권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박 시장은 “전통시장은 민생경제의 최전선”이라며 “상인이 안전하게 영업하고 시민이 안심하고 찾는 시장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