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태양광산업협회와 ‘국산화 사용 협약’ 체결…국산 기자재인버터 등 사용 합의
▲신안군은 8일 '제4회 협회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사)신안 태양광산업협회와 신안군 태양광산업 기자재 인버터 등 국산화 사용 협약을 체결했다.(사진=신안군 제공) [더파워 호남취재본부 손영욱 기자] 신안군이 정부의 태양광 기자재 국산화 정책 이행을 선도하며 국가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거점 지역으로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에 따르면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단지를 조성 중이며, 이를 발판 삼아 국산 태양광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신안군은 지난 8일, 신안군수 권한대행 김대인 부군수와 (사)신안 태양광산업협회(12개 태양광 발전사 및 회원사)가 참석한 가운데 국가 신재생에너지 정책 이행 선도를 위한 ‘신안 태양광산업 기자재(인버터 등) 국산화 사용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태양광 발전의 핵심 부품인 인버터 등을 국산 제품 중심으로 조달해 국가 에너지 정책에 부응하고 국내 태양광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신안군이 국내 최대 태양광 발전단지 거점 지역으로 성장함에 따른 것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신안군 내 신규 및 기존 태양광 발전사업의 기자재 조달 시 국산제품을 최우선으로 사용하는 것이 골자다. 기술 교류 및 효율적인 유지보수 체계 구축 등 상호 협력도 강화키로 했다.
또한, 정부 및 신안군의 국산화 정책 지원사업을 상호 연계해 공동으로 추진한다. 정부의 국산 장비 우대 정책에 대한 공동 대응 및 신안군 내 국산 기자재 사용 촉진을 위한 정책 제안 등 공동 발전을 위한 협력도 지속키로 했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은 “신안군이 우리나라 신재생에너지의 중심지”임을 강조하며, 이번 협약이 “국내 태양광 산업에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앞으로도 국내 태양광산업을 이끄는 거점 지역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안군의 이번 국산 기자재 우선 사용 협약 체결은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하여 국가 산업 정책을 이행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되며, 국산 태양광 제조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 에너지 자립에 기여할 전망이다.
손영욱 더파워 기자 syu4909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