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교육지원청은 10일 관내 중학생들이 참여하는 ‘2025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e스포츠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사진=전남도교육청 제공)
[더파워 호남취재본부 손영욱 기자] 목포교육지원청(교육장 정덕원)은 10일 관내 중학생들이 참여하는 ‘2025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e스포츠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e스포츠협회(KeSPA)’와 함께한 이번 대회에는 지난 10월 각 학교에서 실시된 교내 선발전을 통과한 학생들이 참가해, 학교 안에서 시작된 건전한 경쟁문화가 지역 차원으로 확장되는 계기가 됐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기대회를 넘어, 팀워크를 기반으로 한 신뢰 형성, 상대를 배려하는 태도, 공정한 규칙 준수의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존중의 문화를 체득하도록 기획됐다.
교내 대회부터 예선, 본선에 이르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공동의 목표를 향해 협력하며 학교폭력 예방의 가치를 몸으로 익혔다. 또한, 승패를 받아들이는 태도와 정정당당한 경쟁 경험을 통해 건강한 경쟁심·스포츠맨십·인내심을 기르는 교육적 효과도 확인됐다.
학생들은 팀원들과 전략을 세우고 연습하는 과정 자체가 소속감과 학교생활 만족도 향상에 도움이 됐으며,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긍정적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열린 결승전에서는 FC온라인 부문 목포A중학교, 발로란트(여) 부문 목포B중학교, 발로란트(남) 부문 목포C중학교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e스포츠협회(KeSPA)’에서 우수 운영학교인 목포영화중학교에 장비 기증식이 있었다.
정덕원 교육장은 “e스포츠는 학생들의 관심과 흥미를 기반으로 협력, 규칙 준수, 상호 배려를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교육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긍정적인 또래문화를 형성하고 안전한 학교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