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호남취재본부 손영욱 기자] 김정희 전남도의회 교육위원장은 12일 전남도교육청에서 열린 ‘제45회 전남도교육상 시상식’에 참석해, 전남 교육 발전에 헌신해 온 수상자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전남 교육의 역사와 미래를 함께 써 내려온 분들을 기리는 자리에 함께하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오랜 시간 전남 교육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 오신 수상자 여러분께 진심 어린 축하와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또한 전남도교육상에 대해 “전남 교육의 방향을 세우고, 미래세대를 위해 조용히 땀 흘려 온 분들께 드리는 전남 교육계 최고의 영예다”며 “영예로운 상을 받게 되신 다섯 분은 각자의 자리에서 누구보다 헌신적으로 전남 교육을 지켜 오신 분들이다” 평가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채정화 목포서산초등학교장, 김승희 전 전남도교육연구정보원장, 조병연 전 화순중학교장, 박현숙 신북초등학교 행정실장, 오경규 빛가람종합병원장 등 5명이 전남도교육상을 수상했다.
김 위원장은 “다섯 분의 발자취와 업적은 어느 하나 가볍게 말할 수 없는 전남 교육 발전의 큰 기둥이다”며 “진심 어린 발걸음과 헌신은 교실을 변화시키고 학생들에게 용기와 힘이 되어 주었으며, 지역사회를 한층 더 따뜻하고 든든하게 만들어 왔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위원장은 현재 전남교육이 직면한 여건도 언급했다. 그는 “학령인구 감소, 소규모 학교 증가, 교원 정원 감축 등 여러 어려움 속에서 섬과 농산어촌 등 교육취약지역이 많은 현실이다”며 “이러한 위기의 한가운데에서 다섯 분이 보여주신 전남 교육을 향한 깊은 사랑과 헌신은 앞으로도 전남 교육의 미래를 밝히는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의 역할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 교육위원회도 전남교육청과 함께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며 미래 교육을 준비하는 데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학교와 교직원이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전남의 아이들이 마음껏 배울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 위원장은 “다시 한번 수상자 여러분께 축하와 깊은 감사의 마음을 드리며, 이 자리에 함께하신 모든 분의 앞날에도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시길 기원한다”며 축사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