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해운대구가 ‘해운대스퀘어’ 공공부지 조성 사업을 주민과 공유하는 설명회를 연다. 해운대구는 18일 오후 2시 구청 5층 대회의실에서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사업 전반을 소개하는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운대해수욕장과 구남로 일대는 지난해 1월 크기와 형태 제한 없이 광고물 설치가 가능한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지정됐다. 구는 이 일대를 ‘해운대스퀘어’로 명명하고, 바다 경관을 살린 차별화된 미디어 랜드마크 조성을 추진 중이다. 지난 9월에는 공공부지 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DMC미디어 컨소시엄과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지난 6월 문을 연 그랜드 조선 미디어를 비롯해 구남로와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광장 등 공공부지에 설치될 대형 미디어 시설의 종합 계획과 향후 추진 일정이 안내된다. 구는 주민 생활과 관광 환경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사업 추진에 앞서 충분한 정보 제공과 의견 수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