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전문가 참여 안전경영 논의
작업중지권 강화로 예방 중심 전환
남부발전 김준동 사장(앞줄 왼쪽 여섯 번째)이 지난 16일 부산 본사에서 열린 ‘2025년 2차 KOSPO 안전경영위원회’에 참석해, 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남부발전[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 김준동)은 지난 16일 부산 본사에서 협력사 노사 대표와 안전 분야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제2차 KOSPO 안전경영위원회’를 열고 무재해·무상해·무사고의 ‘3무(無) 안전’ 실천을 다짐했다.
안전경영위원회는 정부의 공공기관 안전관리 지침에 따라 운영되는 심의·자문기구로, 내부위원과 근로자 대표, 협력사 노사 대표, 외부 전문가 등 16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전 안건 조치 현황 보고를 비롯해 사업소 안전근로협의체 운영 점검, 2026년 안전경영책임계획 보고 등 주요 안건을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최근 공공기관과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사고 사례를 공유하며 현장 안전의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에 집중했다.
남부발전은 현장 안전 기본수칙 준수, 근로자 주도의 상향식 작업중지권 확대, 협력사 안전실무자와의 소통 강화 등을 통해 사고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김준동 사장은 “안전 최우선 경영 원칙 아래 협력사와 함께 안전한 근무환경을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작업중지권 활성화 등 근로자의 안전 권리가 존중되는 일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승렬 더파워 기자 ott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