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부산시가 제조업 집중 육성의 성과를 공유하며 ‘유니콘급 도약’을 향한 다음 단계를 열었다.
부산시는 17일 동래구 호텔농심에서 ‘2025 부산형 앵커기업 육성 지원사업 성과보고회’를 열고, 제조업 혁신 프로젝트인 ‘매뉴콘’의 추진 성과와 향후 협력 전략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제조기업의 성장 성과를 확산하고 기관 간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를 비롯한 13개 기업지원기관이 참여한 ‘매뉴콘 파트너스’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협약을 통해 자금·인력·기술·컨설팅·공간·교육을 연계한 앵커기업 전주기 공동 지원체계가 구축되며, 기술개발부터 실증·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성장 기반이 한층 강화됐다.
성과 발표도 이어졌다. 1기 매뉴콘 기업 제일일렉트릭은 선정 이후 매출과 고용, 수출에서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을 기록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2기 기업인 일주지앤에스는 제조 현장의 디지털·인공지능 전환 사례를, 조광페인트는 지역 기업과의 공동연구 등 오픈이노베이션 성과를 소개했다.
행사 말미에는 매뉴콘 기업과 지역 스타트업이 참여한 오픈이노베이션 밋업이 열려, 기술·사업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교류의 장이 펼쳐졌다.
부산시는 이번 성과공유회를 계기로 앵커기업 중심의 협력 모델을 산업 전반으로 확산하고, 제조업의 질적 도약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키워드: , 매뉴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