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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서울~해남·완도 경유 제주 고속철’ 국가계획 반영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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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서울~해남·완도 경유 제주 고속철’ 국가계획 반영 ‘전력’

손영욱 기자

기사입력 : 2025-12-18 12:14

'제5차 국가 철도망 구축' 27조 반영 추진…인구 유입·산업 관광 활성화 파급 효과 기대

▲ 완도군은 17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서울~해남·완도 경유 제주 고속철도 건설’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완도군 제공)
▲ 완도군은 17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서울~해남·완도 경유 제주 고속철도 건설’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완도군 제공)
[더파워 호남취재본부 손영욱 기자] 완도군이 총사업비 27조4000억원이 투입될 ‘서울~해남·완도 경유 제주 고속철도 건설’의 국가계획 수립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갖고 본격 행보에 나섰다.

18일 완도군에 따르면 17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국회의원과 학계 전문가, 교통·철도 분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해남·완도 경유 제주 고속철도 유치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업비 27조 4천억 원이 투입될 ‘서울~제주 고속철도 건설 사업’은 총연장 178.8km 노선을 개설하는 초대형 국가 프로젝트다. 완도군과 해남군은 이 노선이 전남 서남부권을 경유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제5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 반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박지원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민홍철, 민병덕, 민형배, 허종식, 손명수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완도군과 해남군이 공동 주관했다. 우원식 국회의장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병기 원내대표, 맹성규 국토교통위원장,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서면 축사를 통해 적극 지지했다.

토론회는 박지원 의원의 개회사와 신우철 완도군수, 명현관 해남군수의 환영사에 이어 주제 발표와 전문가 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박지원 의원은 “서울~제주 고속철도는 해남과 완도에 국한된 사업이 아니라 진도, 영암, 무안 등 전남 서남부권 전체와 대한민국 도약을 이끄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목포~영암~해남~완도 1단계 구간이라도 우선 추진해 국가 균형 발전의 큰 그림을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고속철도 건설로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면 인구 유입과 산업·관광 활성화 등 지역 전반에 긍정적 파급 효과가 클 것”이라며 “웰니스 관광 중심지인 완도가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제 발표에 나선 김시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는 ▲한반도 서부 축 고속 교통망 구축 필요성 ▲항공·여객 운송 사고 위험 ▲기상 여건에 따른 항공 운송 신뢰도 저하 ▲복수 교통수단 구축의 필요성 등을 근거로 서울~해남·완도 경유 제주 고속철도의 국가계획 반영 당위성을 제시했다. 특히 해남·완도를 경유할 경우 사업 효과가 극대화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강승필 고양도시공사 사장을 좌장으로 6명의 전문가가 고속철도 건설의 필요성과 기대 효과, 과제, 단계별 추진 전략 등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벌였다.

완도군은 이번 토론회에서 도출된 전략을 바탕으로 국회와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사업 필요성을 건의하고, 내년 초 확정 예정인 제5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손영욱 더파워 기자 syu4909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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