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부산시가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의 대표 특화프로그램 성과를 공유하는 축제의 장을 연다.
부산시는 19일 오후 1시 시청 1층 대강당과 로비, 시청 들락날락 일원에서 '들락날락 데이(DAY)!'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영어랑 놀자’와 ‘창의배움터’ 등 들락날락 특화프로그램의 한 해 운영 성과를 돌아보고, 시민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는 영어랑 놀자 성과발표회 ‘쇼 앤드 텔(Show & Tell)’, 창의배움터 체험부스 및 작품 전시, 시청 들락날락 크리스마스 행사 등으로 구성된다. 오후 2시부터 열리는 쇼 앤드 텔에는 하반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와 학부모 300여 명이 참석해 영어 노래와 율동, 스피치 런웨이, 공연 등을 통해 학습 성과를 선보일 예정이다.
시청 대강당 앞 로비에서는 영어랑 놀자 포토존과 크리스마스 콘셉트의 포토부스가 운영되며, 창의배움터 체험부스에서는 과학·예술 분야 16종의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어린이 작품 전시가 진행된다. 시청 들락날락에서는 어린이 뮤지컬 ‘동화 속 크리스마스’ 등 연계 프로그램도 열려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들락날락은 유휴공간을 활용해 조성한 부산형 15분 도시 핵심 시설로, 현재 16개 구·군에 93곳이 개관·운영 중이다. 부산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체험형·놀이형 학습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가족 친화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