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부산시설공단이 교육기부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메세나탑’ 최고상을 12년 연속 수상했다.
부산시설공단은 지난 18일 열린 제18회 교육메세나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교육메세나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2012~2013년 교육메세나패를 받은 데 이어, 2014년부터 올해까지 최고상에 선정되며 총 14년간 꾸준한 교육기부 실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공단은 지역 교육격차 해소와 학생들의 진로 탐색 지원을 목표로 현장 중심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왔다. 공원 자연환경을 활용한 생태학교와 어린이정원 체험프로그램 등 지역 특성을 살린 교육 활동이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스포원 경륜방송 직무를 활용한 어린이 방송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공단 직원들의 재능기부도 확대하고 있다.
교육메세나탑은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 부산상공회의소, 부산일보사가 공동 주관하는 시상으로, 한 해 동안 교육 나눔에 기여한 기관과 개인을 선정한다. 올해는 최고상인 교육메세나탑에 28개 기관이 이름을 올렸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교육은 지역의 미래를 여는 가장 확실한 투자”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해 지속 가능한 교육기부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