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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진도는 전남의 미래이자 대한민국 섬 정책의 新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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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진도는 전남의 미래이자 대한민국 섬 정책의 新 기준”

손영욱 기자

기사입력 : 2025-12-30 17:00

전남도–진도군, 정책비전 투어 개최…김·해상풍력·문화관광·SOC ‘총망라 지원’ 약속

“섬의 한계를 기회로…진도는 이미 준비된 지역”
대한민국 김 산업의 심장 ‘진도 김’ 세계화 가속
3.6GW 해상풍력 ‘신재생에너지 보배 섬’ 현실화
관광·문화·귀농& 귀어촌 ‘살기 좋은 진도군’ 완성

▲김영록 전남지사가 전남 마지막 정책비전 지자체 진도군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더파워뉴스 손영욱 기자)
▲김영록 전남지사가 전남 마지막 정책비전 지자체 진도군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더파워뉴스 손영욱 기자)
[더파워 호남취재본부 손영욱 기자] 전남도와 진도군이 진도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수산·에너지·문화·관광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대전환 로드맵을 공식화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30일 진도군 향토문화회관 별관 전시실에서 ‘진도군 정책비전 투어’를 열고 “진도는 전남의 미래이자 대한민국 섬 정책의 새로운 기준”이며 전폭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사전 환담을 시작으로 환영 인사와 도지사 인사말, 전남연구원의 진도군 미래비전 발표, 정책현안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토론은 도지사 주재로 즉문즉답 방식으로 이어졌으며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하는 데 방점이 맞춰졌다.

김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진도는 난류와 한류가 만나는 황금어장, 기름진 농토, 깊은 예술과 의향의 전통을 모두 갖춘 보물섬이다”며 “과거에는 섬이라는 이유로 기회가 제한됐지만, 이제는 해양에너지·수산·관광 시대에 진도가 가장 큰 경쟁력을 가진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남이 추진하는 미래산업 전략의 중심에 진도가 있다”며 “전남도는 진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섬 정책 성공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김희수진도군수는 환영사에서 "오늘 이 자리를 마련해주신 김영록지사님 방문을 진도군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하며, 전남도정과 군정에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협조와 성원을 보내주신 각 기관 및 사회단체장님들께도 깊은감사을 드리다"고 화답했다,

이어, 우리 진도군의 비전투어는 단순히 현재의 진도군을 점검하는 자리를넘어, AI와에너지, 해양과 농업이 조화를 이루는 청년과 가족이다시 찾는 살기좋은진도를 만드느데 최선을 다하껬다고 말했다

◇김 산업 전국 1위…효자 산업 1번지 도약
이날 정책비전 발표에서 가장 강조된 분야는 김 산업이다.

진도는 진도는 전국 김 생산액 1위의 중심지로, 전남 전체 물김 생산량의 약 26%를 차지하고 있다. 전남 김 수출액은 전년 대비 19% 증가해 3억9천만 달러를 돌파했으며, 진도가 그 중심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전남도와 진도군은 김 산업 진흥구역 조성, 가공시설 현대화, 연구개발(R&D) 강화, 대규모 민간투자 유치를 통해 진도 김을 세계 최고 명품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마른김 현대화 시설 구축, 양식어장 정화사업을 마무리하고, 대규모 민간 투자 유치와 함께 국립 김 산업 진흥원 설립을 위한 준비에도 착수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진도 김은 이미 품질에서 세계 최고 수준이다”며 “이제는 브랜드와 기술, 유통까지 완성해 글로벌 1등 김 산업으로 키워야 한다”고 밝혔다.

◇해상풍력·햇빛소득…‘에너지 보배섬’ 완성
진도 앞바다를 중심으로 추진 중인 3.6GW 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는 진도의 미래를 바꿀 핵심 프로젝트로 제시됐다.

전남도는 진도를 재생에너지 중심지로 육성하고, 해상풍력과 태양광을 연계한 분산에너지 모델을 통해 에너지가 곧 주민 소득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REC 수익, 에너지 기본소득 모델은 진도를 시작으로 전남 전역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이날 전남연구원은 진도군의 입지와 자원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정책비전 8대 전략을 제시했다.

8대 전략은 ▲해상풍력 기반 미래 신산업 중심지 ▲자연·역사·예술 융합 K-컬처 거점 ▲김 산업 중심 블루푸드·스마트농업 ▲살기 좋은 서남해 정주·물류 허브 ▲K-헤리티지 민속문화도시 ▲체류형 관광거점 ▲섬·해양 블루투어 중심지 ▲서남해안 교통·광역 SOC 확충 등이다.

전남연구원은 “진도는 수산·에너지·관광이 동시에 성장할 수 있는 전국 유일의 섬 지역”이며 “8대 비전이 실현될 경우 진도는 대한민국 섬 정책의 대표 성공 모델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전남도의 마지막 정책비전 지자체인 김희수 진도군수가 김영록 전남지사의 방문에 감사의 화답을 하고 있다.(사진=더파워뉴스 손영욱 기자)
▲전남도의 마지막 정책비전 지자체인 김희수 진도군수가 김영록 전남지사의 방문에 감사의 화답을 하고 있다.(사진=더파워뉴스 손영욱 기자)
◇문화·관광 승화 ‘K-컬처 원조’ 진도 날개
관광·문화 분야에서도 대대적인 전략이 제시됐다.

명량대첩축제, 국제수묵비엔날레, 진도아리랑 등 기존 문화자산을 고도화하고, K-컬처 기반 체류형 관광을 확대해 다시 찾고 오래 머무는 진도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귀농·귀촌 정책을 강화해 청년과 도시민 유입을 확대하고, 농수산·문화·관광이 결합된 지속가능한 정주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교통·SOC 대전환…군민 생활여건 개선
조도대교, 연도교, 국도 확장 등 교통·SOC 확충도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섬 주민 이동권과 물류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산업과 관광 성장을 뒷받침하겠다는 전략이다.

행사에서는 노후 도로·배수로 정비, 해양수산·농업 기반시설 확충, 환경·에너지 인프라 개선 등 다양한 군민 건의사항도 제시됐으며, 전남도는 적극적인 검토와 지원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마무리 발언에서 ‘진도의 미래는 곧 전남도의 미래’를 강조 후 “진도군 정책비전은 선언이 아니라 실행 중심의 로드맵인 만큼, 전남도가 책임지고 함께 완성해 나가겠다”고 확약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희수 군수, 박금례 진도군의회 의장, 김인정 진도군의원, 청년, 산업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그간의 군정 성과와 함께 전남연구원이 수립한 진도군 중장기 정책비전을 공개했다.

이번 정책비전 투어는 진도를 전남 미래 성장 전략의 핵심 축으로 공식 선언한 자리였으며, ‘보배섬 진도’ 대전환의 출발점이라는 평가와 함께 대미를 장식했다.

손영욱 더파워 기자 syu4909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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