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해운대의 연말 밤하늘이 미디어로 물든다. 해운대구는 신세계프라퍼티와 함께 해운대스퀘어 ‘그랜드 조선 미디어’를 활용한 새해 맞이 이벤트를 선보인다. 한 해 동안 공개된 대표 콘텐츠를 모아 2026년 카운트다운과 함께 연속 상영하는 특별 프로그램이다.
행사는 1월 1일 자정, ‘루나솔’을 시작으로 ‘조곰이’, ‘그랜드 버티컬 스테이지’가 차례로 이어지며 총 15분간 진행된다. 그랜드 조선 미디어는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1호로 문을 연 이후, 공공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콘텐츠로 해운대의 새로운 미디어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바다와 하늘을 모티브로 한 미디어아트와 퍼포먼스 영상은 국제 광고·크리에이티브 어워드에서 잇따라 수상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해운대구는 새해에도 바다와 도시가 만나는 스크린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감각적인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