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울산항만공사(사장 변재영)가 30일 공사 대회의실에서 ‘2040 비전 선포식’을 열고, K-해양강국을 견인할 중장기 발전 청사진을 공식화했다.
공사는 ‘K-해양강국을 이끄는 친환경 에너지 물류허브’ 구현을 목표로 2040년까지 총 물동량 2억5천만 톤 달성, 친환경 에너지 물동량 확대, 신사업 매출 900억 원 창출 등 6대 경영목표를 제시했다. 아울러 미래선도와 고객우선, 혁신지향, 국민안전을 핵심 가치로 설정해 안전하고 신뢰받는 항만 구축에 나선다.
특히 북극항로 활성화 국정과제와 연계해 LNG·메탄올 터미널 기능 강화, 수소·암모니아 터미널 건설, LNG 벙커링 상용화 등 5대 실행과제를 추진하며 차세대 선박연료 공급 거점으로의 도약을 꾀한다.
변재영 사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울산항이 새로운 성장 돌파구를 마련해야 할 시점”이라며 “친환경 에너지와 북극항로를 축으로 미래 항만 경쟁력을 확고히 다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