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기업지원센터 성과평가 6년 연속 ‘우수’… 국비 10억 원 확보
스타트업·스타기업 성장 성과로 글로벌 관광도시 도약 가속
2025년 12월 9일, 관광기업지원센터 활동(성과공유회 개최 모습)./ 사진=부산시
[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부산시가 관광기업 육성을 발판으로 외국인 관광객 연 500만 명 유치에 본격 나선다.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운영 중인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가 한국관광공사 주관 ‘2025년 지역관광기업지원센터 성과평가’에서 6년 연속 ‘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국비 10억 원을 확보한 데 따른 자신감이다.
2019년 전국 최초로 문을 연 센터는 관광 스타트업과 스타기업을 체계적으로 발굴·육성하며 전국 관광기업 지원 모델의 선도 사례로 자리 잡았다. 글로벌·국내 온라인여행사(OTA)의 부산 상주 거점 유치와 지역 콘텐츠의 성공적 안착이 이번 성과의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부산시는 OTA 협업을 통해 수도권 중심의 유통 구조를 개선하고 부산 특화 관광상품 개발을 지원해, ‘OTA-지자체-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구축했다. 이 과정에서 포트빌리지·크리스마스빌리지 등 지역 콘텐츠가 대표 관광자원으로 자리 잡았고, 미식·공간·의료·교육 관광 분야에서도 스타기업들이 두각을 나타냈다.
센터가 지난 6년간 발굴·지원한 300여 개 관광기업은 지난해 매출 약 1,100억 원, 투자 유치 약 70억 원을 기록하며 부산 관광의 질적 성장을 견인했다. 밀착 컨설팅과 수도권 판로 개척, 글로벌 진출 지원도 기업 경쟁력을 끌어올린 핵심 동력으로 평가된다.
부산시는 올해 수요자 중심의 지원 체계를 더욱 고도화해 스타트업의 사업화와 스타기업의 협업·실증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체류형 콘텐츠를 강화해 글로벌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가속할 계획이다.
나윤빈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관광기업의 성장이 곧 외국인 관광객 500만 명 시대의 핵심 동력”이라며 “기업 성장 단계에 맞춘 맞춤형 지원으로 실질적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