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수산식품 수출액 33.3억 달러, 전년 대비 9.7% 증가
김 수출 11.3억 달러…13.7% 늘며 1위 품목 굳혀
해양수산부 본관 전경./ 사진=이승렬 기자[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K-씨푸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 번 존재감을 입증했다. 국제 통상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수산식품 수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성장 궤도를 이어갔다.
해양수산부는 2025년 수산식품 수출액이 33억3천만 달러(잠정치)로 전년 대비 9.7%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2024년 30억3천만 달러에서 한 해 만에 의미 있는 도약을 이뤘다.
수출 1위 품목은 김으로, 11억3천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보다 13.7% 증가했다. 다양한 제품 형태 개발과 한류 확산에 힘입어 해외 수요가 꾸준히 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와 함께 이빨고기, 넙치, 게살 등 주요 품목도 고른 증가세를 보였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최대 수출국 지위를 유지한 가운데, 중국은 내수 침체에도 불구하고 18.0% 증가하며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미국 역시 상호관세 부과 여건 속에서도 9.0% 늘어나며 조미김과 참치, 굴 등을 중심으로 수출 3위를 지켰다.
해양수산부는 2026년에도 정책자금과 수출바우처 지원, 유망 상품 개발과 국제인증 취득을 통해 수출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국제 스포츠 행사와 연계한 씨푸드 홍보, 공항 면세점 내 김 홍보관 운영, 한류 스타를 활용한 마케팅 등 현지 밀착형 전략도 확대한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 직무대행은 “이번 성과는 우리 수산식품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됐음을 보여준다”며 “주요 시장은 물론 신흥 시장까지 수출 저변을 넓혀 K-씨푸드의 지속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렬 더파워 기자 ott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