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기증·공개구입 병행…전시·연구 콘텐츠 확충
1월 26일부터 3월 4일까지 독립운동 유물 접수
홍보 포스터./ 사진=부산시
[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부산시가 2027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조성 중인 부산독립운동기념관의 전시·연구·교육 콘텐츠 강화를 위해 독립운동 관련 유물 수집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공개 구입과 기증을 병행해 부산 독립운동사의 역사적 가치를 체계적으로 발굴·보존할 계획이다.
수집 대상은 대한제국기와 일제강점기, 해방 이후까지 부산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독립운동 관련 유물 전반이다. 독립운동가의 기록과 유품, 부산 지역 항일운동 자료, 근현대 부산의 시대상을 보여주는 생활 자료 등이 포함된다. 유물 접수는 1월 26일부터 3월 4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조감도 및 위치도./ 사진=부산시
부산독립운동기념관은 부산시민공원 내 시민사랑채를 리모델링해 조성 중이며, 전시·체험·교육·추모 기능을 갖춘 시민 참여형 공공 박물관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시는 이미 지난해 유물 수집을 통해 602점을 확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상설·기획 전시의 완성도를 단계적으로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접수된 유물은 전문가 심사와 실물 평가를 거쳐 구입 또는 기증 여부가 결정되며, 중요 자료는 특별전시나 문화재 지정도 검토된다. 시는 이번 유물 수집을 통해 부산 독립운동의 기억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역사문화 공간을 완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