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마음 탐사대 SPACE-1 단계 진출팀의 게임화 요소를 접목한 솔루션을 아이들이 동작을 취하며 따라하고 있다.
[더파워 한승호 기자] 발달지연 및 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조기 개입 솔루션을 찾는 민관 공모사업이 본격 임상 단계에 들어갔다. 현대해상은 19일 발달지연 및 발달장애 아동 조기개입 솔루션 공모사업 ‘아이마음 탐사대’에서 SPACE-1 단계에 진출할 12개 팀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아이마음 탐사대’는 현대해상이 후원하고 세브란스병원,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임팩트스퀘어가 공동 주관하는 3년간 총 150억원 규모의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발달지연 및 발달장애 아동을 조기에 발견하고 개입하기 위한 혁신적 솔루션을 발굴·검증·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 단계별 지원 구조가 특징이다.
현대해상은 앞서 총 304개 지원팀 가운데 높은 잠재력을 가진 SPACE-0 단계 31개 팀을 선발한 뒤 임상계획 고도화 작업을 지원해왔다. 전문가 심사위원 피드백을 제공하고 임상 현장 방문 실사를 진행하는 등 단순 심사에 그치지 않고 솔루션 완성도를 높이는 과정을 함께 밟았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선정된 SPACE-1 진출팀들은 앞으로 6개월간 실제 아동을 대상으로 파일럿 연구를 수행하며 각 솔루션의 실현 가능성과 초기 효과성을 검증하게 된다.
SPACE-1 진출 팀은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소아재활의학과 컨소시엄,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컨소시엄, 서울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컨소시엄, 서울대학교병원 행동발달증진센터 컨소시엄, 이화여자대학교 언어병리학과,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재활의학과, 잼잼테라퓨틱스, 언어발전소 컨소시엄, 뉴다이브 컨소시엄, 솔리브벤처스 컨소시엄, 휴레이포지티브 컨소시엄 등 12곳이다. 아동발달 전문성을 갖춘 병원과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 복수 기관이 협력하는 컨소시엄 등 다양한 형태가 포함됐다.
SPACE-1 단계를 통과한 최종 6개 팀은 이후 SPACE-2 단계로 진출해 팀당 총 11억원의 지원을 받는다. 이들은 80명 이상의 아동을 대상으로 무작위대조실험(RCT)을 수행하며 솔루션의 과학적 효과성을 본격적으로 입증하게 되며, 사업단은 검증된 솔루션이 실제 아동 조기개입 치료 현장에서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확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경선 현대해상 부사장은 “아이마음 탐사대는 3년에 걸쳐 단계별 검증 구조로 운영되는 공모사업으로, 효과성이 검증된 솔루션에 보다 집중적으로 자원이 투입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상당한 시간과 자원이 투입되는 과정이지만, 발달지연 및 발달장애 아동과 가족에게 실제로 도움이 되는 변화를 만들고자 이러한 구조를 선택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