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최초 대규모 청사 리모델링… 시민 개방공간 확대
안전·스마트워크 강화로 공공청사 새 기준 제시
부산세관 청사 리모델링 준공 기념식 테이프 커팅식 모습(왼쪽에서 여덟 번째가 박형준 부산시장, 아홉 번째 이종욱 관세청 차장)./ 사진=부산세관
[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부산세관이 143년 관세행정의 역사 위에 미래형 공공청사의 새 장을 열었다. 부산세관은 20일 부산세관 청사 대강당에서 주요 외빈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청사 리모델링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리모델링은 1970년 건립 이후 50여 년이 지난 노후 청사를 전면 개선한 사업으로, 관세청 최초의 대규모 청사 리모델링 사례다. 역사성과 건축적 가치를 보존하는 동시에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공간 조성, 효율적인 근무 환경 구축, 내진 성능과 안전·친환경 설비 강화에 중점을 뒀다.
특히 1층 민원 공간을 시민 개방형 문화·전시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이동 약자를 고려한 무장애 동선을 구현했다. 내부에는 부서 간 협업을 높이는 공간 재배치와 함께 원격근무를 지원하는 스마트워크 환경이 구축됐다.
이종욱 관세청 차장은 “부산세관이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공공기관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라고 밝혔으며, 박형준 부산시장은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경쟁력을 높이는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부산세관은 이번 준공을 계기로 대한민국 제1의 관문 세관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고, 기업과 시민이 신뢰하는 현장 중심 행정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