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day 조사서 대만인 선호 해외여행지 '부산 종합 2위'
‘3일 이하 단기 여행’ 부문 1위…도쿄·홍콩 제쳐
대만 인플루언서 팸투어 참가단 기념 촬영 모습./ 사진=클럽디오아시스[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부산이 대만 여행객이 가장 선호하는 해외 여행지 상위권에 오르며, 아시아 대표 단기 여행지로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에 따르면 글로벌 여행 플랫폼 KKday가 발표한 ‘2025년 대만 여행객 여행 선호도 인사이트’ 조사에서 부산은 오사카에 이어 종합 2위를 차지했다. 오키나와, 도쿄, 홋카이도, 교토, 서울, 홍콩 등 주요 관광 도시들을 앞선 결과다.
특히 부산은 ‘3일 이하 단기 퀵(Quick) 여행’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며, 접근성과 콘텐츠 경쟁력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KKday는 대만 여행시장이 단기 여행과 장기 체류로 양극화되고 있으며, 잦고 짧은 해외여행 수요에 부산이 가장 효과적으로 부합했다고 분석했다.
부산의 인기를 견인한 배경으로는 K-컬처와 결합한 로컬 체험 콘텐츠가 꼽힌다. K-POP 댄스 클래스, 한류 스타일 사진 촬영, 퍼스널 컬러 진단과 메이크업 등 MZ세대를 겨냥한 체험형 상품 판매가 크게 늘며 ‘부산에서만 가능한 경험’이 경쟁력이 됐다는 평가다.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부산이 글로벌 관광도시들 사이에서 확실한 선택지로 자리 잡았다”며 “글로벌 플랫폼과의 협업을 확대해 부산형 로컬 콘텐츠 기반의 맞춤형 관광 상품을 지속적으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이승렬 더파워 기자 ott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