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부산시가 감천항을 중심으로 한 ‘블루푸드 수출물류 허브’ 조성에 본격 나선다. 시는 31일 오후 2시 서구 국제수산물유통관리사업소 내 수산가공선진화단지 홍보관과 회의실에서 수산가공선진화단지 입주기업과 수산 냉동·냉장업계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간담회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수산가공선진화단지 입주기업, 수산 냉동·냉장업계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단지 활성화와 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행 방안을 논의한다.
행사는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수산가공선진화단지 입주기업과의 소통을 통해 근로자 대중교통 확충, 단지 내 주차 문제, 감천항 일원 수산식품산업 발전 방안 등이 논의된다. 2부에서는 수산 냉동·냉장업계를 중심으로 냉동·냉장업 활성화와 관련 산업 육성, 대외 경쟁력 제고 방안이 다뤄질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토대로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예산 확보와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서구 암남동 일원에 계획 중인 수산식품산업클러스터의 조기 착공을 추진하고, 냉동·냉장업 활성화와 친환경 냉매 전환 등 탄소중립 대응을 위한 정부 지원사업 연계도 검토한다.
아울러 전국 최초로 56개 가공공장이 집적된 수산가공선진화단지와 국내 최대 규모의 냉동·냉장창고를 연계한 콜드체인 시스템을 기반으로, 감천항 일원을 글로벌 식품기업 지원 특구로 육성해 아시아 최대 블루푸드 수출물류 허브 조성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수산가공선진화단지와 냉동·냉장업계가 우리나라 미래 수산식품산업의 핵심 축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현장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