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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 감염병 체크포인트…예방접종이 더 중요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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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 감염병 체크포인트…예방접종이 더 중요한 이유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3-09 09:35

박정하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박정하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더파워 이경호 기자] 새 학기가 시작되면 교실과 급식실, 학원 등 밀집된 공간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감염성 질환 노출 위험도 커진다. 대부분의 초등학생이 입학 전 필수 예방접종을 마쳤더라도 단체생활 환경에서는 바이러스 노출을 완전히 피하기 어렵기 때문에 예방접종과 개인위생 관리의 중요성이 다시 커지고 있다.

환절기에는 일교차가 커지면서 호흡기 감염 위험이 높아진다. 특히 3월부터 5월은 개학 이후 단체생활이 늘어나 독감 발생이 증가하는 시기인 만큼 매년 유행하는 바이러스 유형에 맞춘 백신을 1년에 한 번 접종하는 것이 중요하다.

박정하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사람에게 유행하는 인플루엔자는 A형과 B형으로, 지난겨울 A형 독감이 유행했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B형 독감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A형 인플루엔자에 감염됐거나 백신을 접종했더라도 유형이 다르면 다시 감염될 수 있다”고 말했다.

독감은 호흡기 증상과 함께 38도 이상의 갑작스러운 고열, 두통, 근육통 같은 전신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증상이 호전될 때까지 등교를 자제하는 것이 권장된다. 아직 예방접종을 하지 않았다면 현재 국가예방접종사업에 사용되는 독감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다.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도 초등학교 저학년에서 특히 주의해야 할 질환이다. 수두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하며, 가려움을 동반한 반점과 수포가 전신에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비말 전파뿐 아니라 물집 속 수포액 접촉으로도 감염될 수 있어 모든 수포에 딱지가 생길 때까지 격리하는 것이 권장된다.

박 교수는 “국내에서는 생후 12~15개월 아동에게 수두 백신을 국가예방접종으로 시행하고 있지만 개인별 면역 반응 차이나 집단생활 환경 영향으로 돌파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며 “다만 접종자의 경우 증상이 비교적 가볍게 나타나는 만큼 가려움 완화와 해열 등 대증 치료를 중심으로 추가 전파에 주의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볼거리’로 불리는 유행성이하선염은 귀밑샘이 붓고 통증과 발열을 동반하는 질환이다. 드물게는 고환염, 난소염, 수막염 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 질환은 MMR 백신 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으며, 총 2회 접종을 완료하면 약 80~90% 수준의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박 교수는 “영유아와 청소년에서 예방접종이 중요한 이유는 감염 위험을 낮추는 것뿐 아니라 합병증 위험을 줄이고 집단생활에서의 확산을 최소화하는 데 있다”며 “연령별 권장 접종 일정을 확인하고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기본적인 감염병 예방 수칙도 일상에서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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