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한승호 기자] 구내식당 이용층 다변화에 맞춰 게임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체험형 식음 프로모션이 도입된다. 삼성웰스토리는 글로벌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와 협업한 프로모션을 군부대와 대학교 등 Z세대 이용 비중이 높은 구내식당에서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급식 업계의 핵심 미래 고객으로 꼽히는 Z세대를 대상으로 구내식당 이용 경험을 차별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삼성웰스토리는 게임 콘텐츠를 접목한 메뉴와 공간 연출을 통해 구내식당에 대한 친밀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협업 대상인 "배틀그라운드"는 최대 100명의 이용자가 생존 경쟁을 벌이는 배틀로얄 게임이다. 삼성웰스토리는 배틀그라운드 운영사 크래프톤이 자사 주요 식음 서비스 고객사인 만큼, 이번 협업이 고객 접점 확대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프로모션은 게임 세계관을 식음 서비스에 반영한 방식으로 구성됐다. 메인 콘셉트는 "생존 맛전투, 오늘 점심 파밍하자"로, 게임 내 자원 수집을 뜻하는 파밍이라는 용어를 활용했다. 회사는 이를 통해 게임 이용자들이 보다 직관적으로 행사 취지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한정 메뉴로는 "배틀그라운드 핫치킨덮밥"이 운영된다. 이 메뉴는 게임 속 미라마 사막 맵을 모티브로 삼아 참깨 가루를 올린 볶음밥과 매콤한 소스를 입힌 가라아게를 조합한 형태로 구성됐다. 용기는 게임 속 방어 아이템인 후라이팬 모양으로 제작됐고, 보급상자 장식도 함께 더해졌다.
구내식당 내부에는 체험형 공간도 마련된다. 삼성웰스토리는 대표 캐릭터 "삼뚝맨"을 활용한 대형 팝업존을 조성하고, 체력 포인트인 HP를 연상시키는 게임 아이템 소품도 비치해 방문객이 게임 분위기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모션은 우선 Z세대 남성 고객 비중이 높은 군부대와 경찰학교 등 특화 사업장에서 시작한 뒤 주요 대학교 구내식당으로 순차 확대된다. 삼성웰스토리는 특정 세대와 이용층의 취향을 반영한 식음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게임이라는 친숙한 콘텐츠를 통해 Z세대 고객들에게 구내식당의 새로운 이용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반영한 맞춤형 식음 프로모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승호 더파워 기자 hansh1975@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