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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현장/지상 중계] 6·3 지방선거 조국혁신당 공천 방식 '도마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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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현장/지상 중계] 6·3 지방선거 조국혁신당 공천 방식 '도마위'

손영욱 기자

기사입력 : 2026-04-27 16:37

고봉기·정광호, “검증 없는 단수 공천 납득 못해”…기자회견 갖고 신안군수 공천 정면 비판

김태성후보 단수 공천, 절차·정당성 의문 제기
“중징계 전력 검증 없이 공천…누가 납득하나”
“공천 철회·경선 재실시…집단 소송까지 검토”

 ▲고봉기 조국혁신당 신안군수 예비후보가 27일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더파워뉴스 손영욱 기자)
▲고봉기 조국혁신당 신안군수 예비후보가 27일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더파워뉴스 손영욱 기자)
[더파워 호남취재본부 손영욱 기자] 전남 신안군수 선거를 앞두고 조국혁신당의 공천 방식과 특정 후보에 대한 특혜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고봉기·정광호 두 예비후보는 27일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태성 후보에 대한 단수 공천을 강하게 비판하며 중앙당의 책임 있는 해명과 공천 철회를 촉구했다.

이들은 “경선을 준비하던 과정에서 당은 분명히 경선 실시를 예고했지만, 어느 순간 아무런 설명도 없이 김태성 후보가 단수 공천됐다”며 “이는 당원과 군민을 철저히 배제한 일방적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김태성 후보를 둘러싼 검증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고봉기·정광호 예비후보는 “김태성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에서 당원권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충분한 검증이나 공개적 설명 없이 단수 공천이 이루어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당 공천은 단순한 인선이 아니라 국민에 대한 책임 행위임에도 최소한의 검증 절차조차 생략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또한 “탈당 이후 무소속을 거쳐 최근 조국혁신당에 입당한 인물이 단기간 내 단수 공천을 받는 과정 자체가 과연 공정한 기준에 따른 것인지 의문”이라며 “이 같은 결정이 특정 인물에 대한 특혜로 비칠 수밖에 없다”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이들은 김태성 후보 개인을 향한 공개 질의도 이어갔다. “김태성 후보는 당원과 군민이 배제된 단수 공천을 즉각 반납하고 공정한 경선에 참여할 의지가 있는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며 “정치적 정당성을 확보하려면 스스로 검증의 장에 나서는 것이 최소한의 도리”라고 압박했다.

아울러 징계 사유와 관련한 입장 표명도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어떤 사유로 중징계를 받았는지 신안군민과 국민 앞에 명확히 설명해야 한다”며 “공직을 맡고자 하는 인물이라면 자신의 정치 이력에 대해 책임 있는 해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가족 관련 논란도 언급됐다. 예비후보 측은 “김태성 후보의 가족이 과거 정치적 행보에서 국민적 논란이 되는 입장을 보여온 바 있다”며 “이에 대해 ‘개인의 정치 활동을 존중한다’는 원론적 입장만으로는 국민적 의문을 해소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직 후보자로서 최소한의 책임 있는 입장 표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번 공천을 단순한 내부 갈등이 아닌 “민주주의 원칙 훼손”으로 규정했다. “경선은 단순한 절차가 아니라 검증과 통합의 과정”이라며 “경선 없이 특정 후보를 낙점하는 방식은 당내 분열과 지역 갈등을 키울 뿐”이라고 경고했다.

또 “당원들이 당비를 내는 이유는 의사 결정에 참여하기 위함인데, 이번 공천은 그 권리를 전면 부정한 것”이라며 “당원은 들러리가 아니다”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끝으로 이들은 ▲김태성 후보 단수 공천 즉각 철회 ▲공천 과정 전면 공개 ▲권리당원 참여 경선 재실시를 요구하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당비 반환 및 손해배상 청구 등 집단소송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고봉기·정광호 예비후보는 “이번 사안은 단순한 공천 문제가 아니라 민주주의의 문제”라며 “끝까지 책임을 묻고 바로잡겠다”고 강조했다.

손영욱 더파워 기자 syu4909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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