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개 농가에 35톤 지원…여름철 악취 민원 선제 대응
미생물 제제 활용·교육 병행…친환경 축산 기반 강화
▲임실군, 양돈농가 ‘고효율 악취저감제’ 집중 공급(사진=임실군)
[더파워 이강율 기자] 임실군이 축산 농가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줄여 쾌적한 농촌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양돈 악취저감제 공급 사업’을 4월 27일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여름철 기온이 상승하면서 양돈농가 축사 내 분뇨 부패로 인한 악취 민원이 증가함에 따라, 선제적인 조치를 통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친환경 축산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이번 공급은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대한한돈협회 임실군지부의 추천을 받아 임실군에서 일괄적으로 조달 구매 후, 관내 축산 농가에 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급되는 악취저감제는 미생물 제제 및 유용 미생물(EM) 등으로 구성되어 분뇨 내 악취 원인 물질인 암모니아와 황화수소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효능이 입증된 제품들이다. 임실군은 올해 총 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관내 양돈농가 37개소에 저감제 35톤을 순차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임실군은 저감제 공급에만 그치지 않고, 농가를 대상으로 올바른 사용법과 축사 내부 청결 관리 교육을 병행하여 사업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심민 임실군수는 “양돈 악취 문제는 농가의 자발적인 노력과 행정의 지원이 결합될 때 해결될 수 있다”며, “이번 저감제 공급을 통해 지역 주민과 축산인이 상생하는 청정 축산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임실군은 악취저감제 지원 외에도 액비저장조 슬러지 제거장비 및 안개분무시설 설치 등 가축분뇨처리사업 지원을 통한 시설 개선을 패키지로 지원하여 사업의 실효성을 높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