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강율 기자] 김제시는 27일 『김제시 첨단 특수목적기반 모빌리티 기술 고도화 및 다각화를 위한 방위산업 육성 전략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근 글로벌 방위산업은 컨테이너 기반 모듈형 발사체계와 기동형 군수지원 체계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며, 단일 무기체계 중심에서 다양한 플랫폼 기반의 확장형 구조로 변화하고 있다. 특히 모듈형 플랫폼과 전동화‧자율주행 기술, 상용차 플랫폼의 군용화가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시는 특장차 및 건설기계 등 지역의 특수목적 모빌리티 산업 기반을 활용해 방위산업과의 연계 가능성을 모색하고, 기술 고도화와 산업 다각화를 위한 실행 전략 및 단계별 로드맵 마련을 위해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미 특장차 기업이 집적된 산업 기반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소작업 건설로봇 실증센터, 농업 AI 로봇 실증기반 구축 등 실증 중심 인프라를 기반으로 산업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기반은 방위산업과의 연계를 통한 새로운 산업 확장 가능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또 지난해 12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전문가 자문, 기업 의견 수렴, AHP 조사(계층화 분석) 등을 통해 방위산업 진입 여건과 산업 연계 가능성을 검토해 왔으며, 특히 방위산업의 구조적 특성과 높은 진입장벽에 대한 현실적인 분석이 이뤄졌다.
이번 중간보고회에서는 용역 추진 상황과 지역 여건 분석을 바탕으로 ▲방위산업 및 특수목적 모빌리티 산업 동향 분석, ▲민군 겸용 기술개발 지원 및 국방규격 인증 지원, ▲방산 시험‧실증단지 구축 및 기반조성 전략, ▲체계기업 참여 지원과 단계적 시장진입 전략, ▲산학연군 협의체계 구축 및 협력 네트워크 강화 방안 등 실행 중심의 전략 방향이 제시됐다.
전문가 AHP 조사 결과, 민군 겸용 기술개발과 방산 시험‧실증 기반 구축, 체계기업 참여 확대가 핵심 과제로 제시됐으며, 전북도의 체계기업 중심 방산 생태계 구축 전략과 연계해 김제를 지속 가능한 방산 연계 거점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방향이 강조됐다.
시는 중간보고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전략을 보완하고, 전문가 자문 및 산학연군 협의체 운영을 통해 구체적인 사업화 방안을 도출해 최종보고회 시 실행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현서 부시장은 “이번 용역은 김제시가 보유한 특수목적 모빌리티 산업을 기반으로 방위산업과의 연계 가능성을 구체화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단순한 기술개발을 넘어 기업 성장과 산업 생태계 확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실행 중심 전략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