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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성장 단계 소셜벤처 지원 ‘임팩트부스터’ 출범

한승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5-07 18:25

SK, 성장 단계 소셜벤처 지원 ‘임팩트부스터’ 출범
[더파워 한승호 기자] 성장 단계에 들어선 소셜벤처가 사업 확장 과정에서 필요한 협력 기회와 실증 자금을 지원받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SK는 성장 단계 소셜벤처의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임팩트부스터’를 출범한다고 7일 밝혔다.

소셜벤처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수익도 추구하는 스타트업을 말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기 투자 단계를 지나 시리즈 A·B 단계에 진입한 IPO 이전 소셜벤처를 대상으로 한다. SK는 매년 약 10개사를 선발해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선발 기업에는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등 주요 계열사와의 사업 협력 기회가 제공된다. 사업 수행에 필요한 지원금도 최대 7000만원까지 지원한다. 기업 성장에 활용할 수 있는 1000만원을 우선 제공하고, 이후 SK 계열사와 협력해 해결할 과제를 발굴하면 실증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최대 6000만원까지 추가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SK는 기존 소셜벤처 육성 프로그램과도 연계한다. ‘SK프로보노’, ‘SE컨설턴트’ 등을 통해 기업별 성장 과정을 통합 지원하고, B2C 기업에는 상품 컨설팅과 판로 확대를 돕는다. B2B 기업에는 사업 실증을 통한 레퍼런스 확보를 지원해 후속 투자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외부 기관과의 협업도 포함됐다. SK는 서울경제진흥원과 협력해 실증 사업자금을 지원하고, 사단법인 온율과 연계해 무료 법률자문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업화 과정에서 필요한 실증·법률 지원 체계를 보강한다는 방침이다.

SK는 이번 프로그램이 사회문제 해결을 함께 수행해야 하는 소셜벤처의 성장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사회적 가치 창출을 병행하는 기업들이 시장에서 충분한 평가를 받지 못하거나 성장 단계에서 도약 기회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를 지원 대상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지동섭 SK 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은 “국내 소셜벤처 수가 늘었으나 사회 문제를 함께 해결해야 하는 미션을 수행하다 보면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 성장 기회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성장단계에서 기회를 얻지 못해 도약하지 못하는 기업이 없도록 통합적인 육성을 제공하는 후원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임팩트부스터’ 서류 접수는 오는 6월 3일 자정까지다. SK는 서류심사와 인터뷰를 거쳐 오는 7월 초 최종 선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SK는 그동안 ‘Impact MBA’, ‘임팩트유니콘’, ‘SOVAC’ 등 프로그램을 통해 소셜벤처 생태계 조성을 지원해왔다.

한승호 더파워 기자 hansh1975@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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