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2026.06.25 (목)

ESG·지속가능경영

CJ대한통운, ESG를 물류 운영 전략으로 재편

한승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5-11 13:12

탄소·안전·고객경험·공급망 리스크를 사업관리 체계로 연결

CJ대한통운, ESG를 물류 운영 전략으로 재편
[더파워 한승호 기자] 탄소 규제와 안전보건, 고객 데이터, 협력사 관리가 물류기업의 비용 구조와 서비스 품질을 동시에 흔드는 변수로 커지고 있다. CJ대한통운은 ESG를 별도 사회공헌 활동이 아니라 운송, 보관, 배송, 포장, 회수까지 이어지는 물류 운영 전략으로 재편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의 사업 구조는 ESG와 직접 맞닿아 있다. 계약물류, 택배, 글로벌 물류, 건설사업을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글로벌 네트워크는 47개국 289개 도시, 125개 법인, 462개 거점으로 확장돼 있다. 연간 택배 처리 물량도 16억5000만박스에 달한다. 이 같은 규모에서는 환경 부담, 현장 안전, 고객 불만, 협력사 리스크가 모두 사업 지속성과 연결된다.

핵심은 ESG 관리 체계를 경영 의사결정 안으로 끌어들인 점이다. CJ대한통운은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ESG경영협의체와 ESG실무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ESG위원회는 ESG 평가 결과, 추진계획, 중대이슈 선정, 온실가스 배출 현황, 자원순환 결과 등을 심의·보고하는 구조다. 특히 C레벨 ESG 담당자 KPI에 ‘자원순환 볼륨 확대 및 경쟁력 강화’와 ‘탄소중립 실행력 및 관리체계 강화’를 포함해 ESG 성과를 경영평가와 연결했다.

중대성 평가도 단순한 공시 절차를 넘어 리스크 관리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국제표준 분석, 벤치마킹, 미디어 리서치 등을 통해 37개 이슈 풀을 도출하고, 환경·사회적 영향과 재무적 영향을 함께 평가하는 이중 중대성 평가를 거쳐 7개 중대이슈를 선정했다. 기후변화 대응, 온실가스 배출, 고객만족, 노동관행, 공급망 지속가능성, 안전 및 건강관리, 윤리경영이 핵심 이슈로 제시됐다.

이 같은 전략은 물류기업 ESG의 성격을 보여준다. 환경 분야에서는 탄소 감축과 자원순환, 사회 분야에서는 안전보건과 협력사 관리, 거버넌스 분야에서는 이사회·준법·정보보호 체계가 각각 따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운영 체계로 묶인다. 택배망은 회수망이 되고, 데이터 시스템은 고객경험 관리 도구가 되며, 협력사 진단은 공급망 리스크를 낮추는 장치가 된다.

CJ대한통운의 ESG 전략은 ‘좋은 이미지’를 위한 활동보다 ‘운영 안정성’을 높이는 방향에 가깝다. 향후 평가는 선언보다 실행 수치에 달려 있다. 친환경 차량 전환, 자원순환 물류의 확대, 협력사 ESG 관리, 고객 불만 감소, 정보보호 체계 고도화가 실제 사업 성과로 이어질 때 ESG는 비용이 아니라 물류 경쟁력의 일부가 될 수 있다.

한승호 더파워 기자 hansh1975@thepowernews.co.kr
<저작권자 © 더파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식시황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8,471.02 ▲267.18
코스닥 909.31 ▲17.79
코스피200 1,369.62 ▲47.92
암호화폐시황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1,273,000 ▲59,000
비트코인캐시 281,600 ▼900
이더리움 2,403,000 ▼7,000
이더리움클래식 10,330 ▲10
리플 1,610 ▼18
퀀텀 1,017 ▼7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1,319,000 ▲164,000
이더리움 2,405,000 ▼8,000
이더리움클래식 10,320 ▲30
메탈 340 ▼1
리스크 125 ▲2
리플 1,610 ▼17
에이다 215 ▼2
스팀 59 0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1,270,000 ▲90,000
비트코인캐시 280,500 ▼1,700
이더리움 2,405,000 ▼9,000
이더리움클래식 10,280 ▼40
리플 1,608 ▼20
퀀텀 1,021 ▲1
이오타 6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