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2026.09.06 (일)

더파워

성우하이텍, 차체부품서 배터리 케이스로…미래차 부품 전환 속도

메뉴

경제

성우하이텍, 차체부품서 배터리 케이스로…미래차 부품 전환 속도

한승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5-27 09:10

부산에 440억원 투자 추진…전동화·경량화 기술 확보가 경쟁력 변수

[더파워 한승호 기자] 성우하이텍이 기존 차체 부품 경쟁력을 미래차 부품 영역으로 넓히고 있다. 전기차 시장이 단기 조정을 겪더라도 완성차 업계의 전동화와 경량화 흐름은 이어지고 있어, 차체와 배터리 시스템을 함께 다루는 부품사의 역할이 커지는 분위기다.

성우하이텍의 연구개발 흐름은 이 같은 전환 방향을 보여준다. 회사의 2025년 연구개발비는 582억원으로 2024년 448억원, 2023년 386억원보다 늘었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율도 2023년 0.89%, 2024년 1.05%, 2025년 1.33%로 상승했다.

/성우하이텍 제공
/성우하이텍 제공


기술 개발 분야는 차체 경량화와 배터리 보호 구조에 집중돼 있다. 성우하이텍은 롤포밍을 이용한 차체와 배터리 케이스, 범퍼빔 개발을 진행해 왔고, 2021년 초고장력강 배터리 케이스 각관 부품 개발에 성공한 뒤 2022년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 복합소재 시트 크로스 멤버는 전기차 센터플로어 보강재로 배터리를 보호하는 충돌 부재로 설명됐다.

배터리 시스템 관련 개발도 이어지고 있다. 성우하이텍은 2018년 자체 알루미늄 기반 배터리 케이스 개발에 착수했고, 이후 수소전기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전기차 배터리 케이스 시작개발을 진행했다. 친환경 자동차 배터리 시스템 관련 특허는 출원 63건, 등록 22건으로 공시됐다.

생산거점 측면에서도 미래차 전환 움직임이 나타난다. 부산시는 지난해 8월 성우하이텍, 토스씨엑스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성우하이텍은 중국 사업장 일부를 청산하고 국내로 복귀해 부산 기장군 장안읍에 440억원 규모의 미래차 부품 생산시설을 신설하고, 3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성우하이텍 제공
/성우하이텍 제공


이번 부산 투자는 성우하이텍 입장에서는 국내 생산 기반을 미래차 부품 중심으로 재정비하는 성격이 있다. 회사가 보유한 전기차 경량·고강도 차체와 배터리팩 케이스 기술을 국내 생산시설과 연결하면, 향후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전동화 부품 수요에 대응할 여지가 커진다.

지속가능경영도 미래차 부품 경쟁력과 맞물려 있다. 성우하이텍은 자동차산업 공급망 탄소중립 우수협력사 ‘ECO LEADER’로 선정됐으며, 2045년 넷제로를 목표로 하고 2030년까지 2019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 20% 감축을 추진하고 있다.

성우하이텍의 과제는 기술 개발과 생산투자를 실제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기존 차체 부품에서 확보한 제조 역량을 배터리 케이스, 배터리 시스템, 경량화 부품으로 확장할 수 있다면 회사의 사업 포트폴리오는 완성차 업계의 전동화 전환과 더 가까워질 수 있다.

한승호 더파워 기자 hansh1975@thepowernews.co.kr
<저작권자 © 더파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식시황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6,687.21 ▲107.73
코스닥 813.50 ▲23.29
코스피200 1,051.52 ▲18.70
암호화폐시황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08,902,000 ▼110,000
비트코인캐시 351,200 ▼900
이더리움 3,385,000 ▼13,000
이더리움클래식 10,620 ▼40
리플 1,931 ▼7
퀀텀 1,187 ▼3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08,940,000 ▼131,000
이더리움 3,382,000 ▼16,000
이더리움클래식 10,620 ▼40
메탈 332 0
리스크 140 0
리플 1,929 ▼9
에이다 299 ▼1
스팀 63 ▼0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08,870,000 ▼160,000
비트코인캐시 351,400 ▼900
이더리움 3,384,000 ▼15,000
이더리움클래식 10,650 ▼30
리플 1,931 ▼8
퀀텀 1,182 ▲3
이오타 55 0
모바일화면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