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설아 기자] 아시아 의료진들이 상처 치료 전략과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학술 교류 행사가 필리핀에서 열렸다. 시지바이오는 최근 필리핀 마닐라 마카티 샹그릴라 호텔에서 ‘운드 밋 더 마스터 2026’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운드 밋 더 마스터’는 시지바이오가 운영하는 상처 치료 분야 학술 교류 프로그램이다. 올해 행사에는 한국과 중국, 필리핀,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6개국 의료진 및 관계자 113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상처 치료의 시너지: 검증된 치료와 새로운 접근의 통합’을 주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국가별 상처 치료 환경과 실제 임상 사례를 공유하고, 재생의료 기반 치료 전략과 기존 치료법을 함께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프로그램은 강의 중심보다 케이스 기반 심포지엄과 핸즈온 실습에 무게를 뒀다. 외상, 화상, 만성 창상 등 상처 유형별 사례를 중심으로 국제 상처 관리 원칙인 ‘TIME Concept’, 음압상처치료(NPWT), 피부 이식 생착률 향상 전략, 만성 상처 관리, 성장인자(EGF) 기반 재생치료, 습윤 드레싱 및 조직 재생 접근법 등이 다뤄졌다.
상처 유형별 세션에는 필리핀 코타바토 지역 의료센터의 할리마 로만캅 교수, 태국 콘깬대학교 스리나가린 병원의 켕크랏 위나이코솔 교수와 파타마 푸냐봉 교수, 베트남 호치민 의대 병원의 투안 안 응우옌 교수, 인도네시아 알리아 병원의 라트낭가나 시스타파라미타 루키토 교수, 필리핀 이스트 애비뉴 메디컬 센터의 에드문도 메르카도 교수, 중국 중산대학교 부속 제1병원의 시에 주린 교수 등이 연자로 참여했다.
한국에서는 의정부성모병원 조항주 교수와 부천성모병원 전대원 교수가 발표자로 나섰다. 이들은 실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재생의료 기반 상처 치료 솔루션의 활용 가능성과 치료 전략을 공유했다.
행사 2일차에는 국가별 참석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케이스 발표와 실습 세션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광범위 외상성 결손, 욕창, 감염 상처, 만성 당뇨발 등 임상 사례를 놓고 치료 접근법을 논의했다. 또 큐라백, 큐라시스, 시지페이스트, 이지에프 엠디 스프레이 등 시지바이오의 상처 치료 솔루션을 활용한 임상 적용 경험도 공유했다.
시지바이오는 이번 행사가 제품 교육에만 머물지 않고, 각국 의료진이 치료 경험과 임상 데이터를 교환하는 학술 교류 성격으로 운영됐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운드 밋 더 마스터’를 비롯해 카데바 워크숍, 의료진 수술 참관 프로그램, 글로벌 웨비나 등을 연계해 아시아 의료진과의 학술 교류와 임상 협력 체계를 확대하고 있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이사는 “상처 치료는 단일 제품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니라 의료진의 임상 경험과 치료 전략이 함께 발전해야 하는 영역”이라며 “시지바이오는 제품 공급을 넘어 아시아 의료진들이 최신 치료 경험과 임상 지견을 공유할 수 있는 학술 플랫폼을 구축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운드 밋 더 마스터를 아시아를 대표하는 상처 치료 학술 교류 플랫폼으로 지속 발전시키고, 글로벌 의료진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상처 치료 분야의 새로운 표준과 치료 패러다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