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2026.06.18 (목)

더파워

[재계 리빌딩|동국제약②] 인사돌·마데카솔에서 센텔리안24까지…브랜드 자산 넓히는 동국제약

메뉴

경제

[재계 리빌딩|동국제약②] 인사돌·마데카솔에서 센텔리안24까지…브랜드 자산 넓히는 동국제약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6-18 09:05

OTC 캐시카우 바탕으로 더마코스메틱·헬스앤뷰티 성장축 강화

(좌측)인사돌 (우측)센텔리안24 마데카 크림 인 버블 세럼
(좌측)인사돌 (우측)센텔리안24 마데카 크림 인 버블 세럼
[더파워 이경호 기자] 동국제약의 경쟁력은 오래된 일반의약품 브랜드에서 출발한다. 인사돌과 마데카솔로 쌓아온 소비자 신뢰가 헬스앤뷰티, 더마코스메틱, 건강기능식품으로 확장되면서 회사의 성장 구조도 달라지고 있다.

동국제약은 일반의약품 부문에서 인사돌, 마데카솔, 훼라민Q, 센시아, 오라메디, 판시딜 등 주요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 제품은 약국과 소비자 접점에서 오랜 기간 인지도를 쌓아온 품목들이다. 단기간에 만들어지기 어려운 브랜드 자산이 동국제약의 안정적인 사업 기반이 된 셈이다.

브랜드 확장의 상징은 센텔리안24다. 센텔리안24는 동국제약이 마데카솔을 통해 축적한 센텔라 관련 연구와 소비자 인지도를 바탕으로 키운 더마코스메틱 브랜드다. 제약사의 이미지와 피부 관리 제품을 연결하면서, 일반 화장품과 차별화된 포지션을 만들어왔다.

센텔리안24는 최근 동국제약의 외형 확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동국제약은 센텔리안24가 북미, 일본, 중국, 동남아, 유럽, 중동 등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특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2% 증가했다.

해외 접점 확대도 이어지고 있다. 센텔리안24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미국 댈러스에서 열린 ‘틱톡샵 K-뷰티 콜렉티브’ 행사에 참가했다. 현지 소비자와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제품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북미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방식이다. 단순 수출에서 현지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마케팅 단계로 확장되고 있는 셈이다.

동국제약 센텔리안24, ‘틱톡샵 K-뷰티 콜렉티브’ 참가
동국제약 센텔리안24, ‘틱톡샵 K-뷰티 콜렉티브’ 참가


동국제약의 헬스앤뷰티 전략은 화장품에만 머물지 않는다. 사업보고서 기준 헬스케어 사업부는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생활용품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이는 제약 브랜드 신뢰를 바탕으로 일상 건강관리와 뷰티 소비 영역까지 넓히겠다는 방향으로 읽힌다.

브랜드 확장의 장점은 명확하다. 일반의약품은 안정적인 수요를 만들고, 헬스앤뷰티 제품은 성장성을 더한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익숙한 제약사 브랜드가 뷰티와 건강기능식품으로 확장되면서 진입 장벽이 낮아진다. 회사 입장에서는 약국 중심 사업에서 온라인, 홈쇼핑, 해외 플랫폼 등으로 판매 채널을 넓힐 수 있다.

다만 브랜드 확장은 품질과 신뢰 관리가 함께 따라야 한다. 의약품 브랜드가 가진 신뢰는 강점이지만,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경쟁이 치열하고 유행 변화도 빠르다. 가격 경쟁이나 단기 프로모션보다 제품력, 재구매율, 해외 채널 안착 여부가 장기 성장을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동국제약은 올해 1분기 헬스앤뷰티 사업의 유통채널 다각화가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단순 판매 채널 확대가 아니라, 채널별 수익성과 브랜드 노출 효과를 함께 관리하는 단계로 넘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인사돌과 마데카솔이 동국제약의 과거와 현재를 만든 브랜드라면, 센텔리안24와 헬스앤뷰티 사업은 미래 성장성을 설명하는 축이다. 동국제약의 다음 과제는 오래된 OTC 브랜드의 안정성과 K뷰티·헬스케어 확장성을 하나의 포트폴리오 안에서 얼마나 균형 있게 키우느냐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저작권자 © 더파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식시황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8,891.05 ▲26.81
코스닥 1,003.76 ▼28.20
코스피200 1,425.95 ▲8.98
암호화폐시황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7,222,000 ▲79,000
비트코인캐시 320,400 ▼400
이더리움 2,641,000 ▲1,000
이더리움클래식 11,080 ▼40
리플 1,788 ▼1
퀀텀 1,133 ▼4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7,200,000 ▲73,000
이더리움 2,642,000 ▲4,000
이더리움클래식 11,080 ▼20
메탈 374 0
리스크 141 ▲1
리플 1,789 ▲2
에이다 253 ▲1
스팀 68 ▼0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7,180,000 ▲50,000
비트코인캐시 320,500 ▼1,300
이더리움 2,642,000 ▲3,000
이더리움클래식 11,080 ▼10
리플 1,789 0
퀀텀 1,127 ▲7
이오타 7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