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한승호 기자] 이마트가 DB손해보험과 손잡고 반려동물 보험 상품을 선보인다. 반려동물 고령화와 의료비 부담 증가 흐름에 맞춰 일상 진료부터 장기 치료까지 보장 범위를 넓힌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는 DB손해보험과 함께 반려동물 생애주기를 고려한 ‘올라 펫보험’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올라 펫보험은 이마트와 스타필드 내 몰리스 전문점에서 가입할 수 있는 반려동물 보험 상품이다. 복잡한 특약 구성보다는 보호자들이 실제로 자주 마주하는 진료비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가장 큰 특징은 질병과 상해 치료비 보장이다. 입원, 통원, 수술 치료비를 횟수 제한 없이 보장하며, 사고당 최대 700만원, 연간 최대 3000만원 한도 내에서 보장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반복 치료가 필요한 만성 질환이나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도 의료비 부담을 낮출 수 있다는 취지다.
보장 범위도 넓혔다. 반려동물에게 자주 발생하는 피부·구강 질환 등 일상 질환뿐 아니라 치료비 부담이 큰 슬개골·고관절 관련 질환까지 포함했다. 특정 수술비 중심이 아니라 실제 진료 수요가 많은 질환을 폭넓게 반영한 구조다.
가입 가능 연령은 12세까지다. 갱신 시 최대 20세까지 보장이 가능하도록 했다. 고령 반려동물에게 비교적 자주 발생하는 슬개골·고관절 질환도 가입 후 90일이 지나면 보장 대상에 포함된다.
의료비 외 보장도 마련됐다. 반려동물 배상책임과 사망위로금 보장을 더해 반려동물 양육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생활 전반의 위험까지 고려했다.
이마트는 이번 상품을 전국 몰리스 전문점을 중심으로 안내한다. 가입 가능 매장은 이마트 분당점, 둔산점, 연수점, 월계점, 죽전점, 자양점, 청계천점, 광명소하점, 가든5점, 파주운정점, 대전터미널점, 김해점과 신세계 센텀시티점, 스타필드 하남·고양·안성·수원점, 스타필드시티 위례·부천점 등이다.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돌보는 가구가 늘면서 동물병원 진료비와 장기 치료비 부담도 커지고 있다. 이마트는 몰리스 전문점을 기반으로 반려동물 용품을 넘어 보험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박재형 이마트 패션리빙담당은 “올라 펫보험은 복잡한 특약 없이 반려동물 보호자들이 실제 필요로 하는 핵심 보장을 균형 있게 설계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몰리스는 반려동물 생애주기에 맞춘 상품과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