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리나라’서 토스페이먼츠 가맹점 정산 내역 확인 추진
15일 웹케시 사옥에서 열린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대상 결제·정산 데이터 연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우송수 토스페이먼츠 부사장(왼쪽 두 번째)과 강원주 웹케시 대표(왼쪽 세 번째)가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더파워 이경호 기자] 토스페이먼츠가 웹케시와 손잡고 결제·정산 데이터 연동 기능 개발에 나선다. 가맹점이 결제와 정산 내역을 별도로 내려받지 않고 경리 업무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토스페이먼츠는 B2B 금융 AI 에이전트 기업 웹케시와 결제·정산 데이터 연동 기능 개발 및 고객 인프라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15일 서울 영등포구 웹케시 본사에서 진행됐다. 토스페이먼츠 우송수 부사장과 웹케시 강원주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은 웹케시의 경리 업무 플랫폼 ‘경리나라’와 토스페이먼츠의 결제·정산 데이터를 자동으로 연동하는 기능을 공동 개발하기 위해 추진됐다.
연동 기능이 적용되면 토스페이먼츠 가맹점은 결제 및 정산 내역을 경리나라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지금처럼 데이터를 따로 내려받거나 여러 시스템을 오가며 내역을 확인하는 절차를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양사는 데이터 자동 연동을 통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매출 관리 업무 부담을 낮추고, 정산 데이터 관리의 정확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고객 기반 확대를 위한 협력도 진행한다. 양사는 토스페이먼츠 고객을 대상으로 경리나라 이용 고객을 발굴하고, 경리나라 고객을 대상으로 토스페이먼츠 PG 이용 고객 전환을 추진한다. 공동 프로모션과 마케팅 캠페인도 검토한다.
이번 협력은 결제 서비스와 경리 업무 플랫폼을 연결해 사업자의 후선 업무를 줄이는 데 의미가 있다. 제한된 인력으로 매출 관리와 정산, 경리 업무를 함께 처리해야 하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데이터 연동 기능이 실제 운영 편의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
토스페이먼츠는 그동안 PG 가입비 무료, 보증보험 무료 가입 등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사업 운영 부담을 낮추는 정책을 운영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결제 이후 정산과 경리 업무 영역까지 지원 범위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우송수 토스페이먼츠 부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경리나라를 이용하는 파트너들이 결제·정산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사업자가 본업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강원주 웹케시 대표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은 제한된 인력으로 사업 운영과 경영관리를 동시에 수행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며 “토스페이먼츠와의 협력을 통해 결제·정산 데이터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