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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CO2 전환 항공유 실증 참여…에너지 기술 보폭 넓힌다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6-25 13:12

LG화학 주관 국책과제 참여…e-SAF 생산 공정·실증 플랜트 검토

지속가능항공유 생산시설 AI 이미지
지속가능항공유 생산시설 AI 이미지
[더파워 이경호 기자] 탄소 포집·활용 기술을 항공연료 생산에 적용하려는 국책 연구가 본격화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이산화탄소 전환을 통한 e-SAF 생산 기술개발’ 국책과제 수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지난 24일 대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열린 ‘CCU 메가프로젝트 착수보고회’에서 주관기관인 LG화학 등 참여기관과 함께 과제 수행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건설 HMG건설기술연구원 서유택 상무, LG화학 심규석 전무, 과기부 관계자 등 참여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과제는 과기부가 탄소 포집·활용 메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포집된 이산화탄소와 청정수소를 원료로 항공유를 생산하는 e-SAF 기술 실증을 목표로 한다. LG화학과 현대건설을 비롯해 산학연 10개 기관이 공동 참여한다.

e-SAF는 기존 바이오 기반 지속가능항공유의 원료 수급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참여기관들은 실험 단계부터 실증 플랜트 구축까지 생산 기술을 단계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과제에서 포집 이산화탄소를 활용한 e-SAF 생산 공정 연구와 실증 플랜트 설계 검토, 기술지원 등을 맡는다. 보유 연구설비를 활용해 생산 효율 향상 방안을 검증하고, 이산화탄소 전환 합성원유를 항공연료로 생산하기 위한 고도화 공정 연구도 공동 수행한다.

현대건설은 이를 통해 공정 간 연계 최적화와 제품 품질 향상을 추진하고, 향후 상업화 가능한 통합 공정 기술 확보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과제를 통해 CCU 기술과 수소·재생에너지 인프라를 연계해 친환경 항공유 생산 전 과정의 통합 기술체계 구축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탄소 저감 기술과 수소 생태계, 에너지 인프라를 연계한 연구개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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