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하는 세계시민실천 체험의 날’ 행사에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하고 있다./사진: 대구시교육청 제공
[더파워 대구경북취재본부 배성원 기자] 대구시교육청이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세계시민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27일 대구세계시민교육센터에서 학생과 학부모 35가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족과 함께하는 세계시민실천 체험의 날’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속가능발전목표를 가족 단위 체험 활동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가 가족들은 세계시민체험 ZONE 워크북 활동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 문제와 생활 속 실천 방안을 살펴봤다.
프로그램은 먹거리, 자원순환,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등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로컬 푸드, 지구를 위한 건강한 선택’에서는 지역 식재료를 활용해 피자와 샐러드를 만들며 지속가능한 소비를 배웠다.
‘파도에 다듬어진 기억을 담은 향기’ 프로그램에서는 버려진 유리조각을 활용한 바다유리 디퓨저 만들기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해양환경 보호와 자원 재활용의 의미를 체험 활동을 통해 익혔다.
친환경 생활을 주제로 한 ‘지구를 쉬게 하는 하루를 위한 작은 비움’에서는 고체 샴푸바 만들기가 이뤄졌다. 일상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방법을 가족이 함께 체험하는 방식이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체험하며 환경을 위한 작은 실천이 어렵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며 “가정에서도 함께 실천해 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체험에 참여한 한 초등학생은 “가까운 지역에서 만든 재료를 사용하는 것도 지구를 위한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 일회용품을 줄이는 등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실천하고 싶다”고 전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세계시민교육은 일상 속 작은 변화에서 시작된다”며 “가족이 함께 배우고 실천하는 경험이 학생들의 환경 감수성과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