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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신용회복위원회 등과 ‘디딤 프로젝트’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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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신용회복위원회 등과 ‘디딤 프로젝트’ 협약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7-01 09:57

(좌측부터) 두나무 오경석 대표, 신용회복위원회 김은경 위원장, 함께만드는세상 김용덕 이사장이 업비트 넥스트 시리즈 '디딤' 업무 협약식을 기념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좌측부터) 두나무 오경석 대표, 신용회복위원회 김은경 위원장, 함께만드는세상 김용덕 이사장이 업비트 넥스트 시리즈 '디딤' 업무 협약식을 기념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더파워 이경호 기자]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금융취약계층의 신용회복을 돕는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 두나무는 신용회복위원회, 함께만드는세상과 금융취약계층 통합 회복 지원 사업 ‘업비트 넥스트 시리즈: 디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달 30일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열렸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 김은경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 김용덕 함께만드는세상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업비트 넥스트 시리즈’는 두나무가 추진해 온 금융 지원형 ESG 프로젝트다. 두나무는 2022년부터 ‘넥스트 드림’과 ‘넥스트 스테퍼즈’를 통해 청년 대상 부채 상환 지원과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디딤 프로젝트’는 기존 사업을 통합·확대한 시즌2 성격의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기존 청년층 중심에서 중장년층까지 넓어진다.

사업은 2026년부터 3년간 진행된다. 대상은 만 19~59세 청년 및 중장년층 금융취약계층으로, 전국에서 총 2100여 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내용은 부채 상환, 생활비, 무이자 대출 등으로 구성된다. 참여자는 1인당 최대 300만원의 부채 무상 상환 지원, 150만원의 생활비 지원, 300만원의 무이자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재무 상담과 금융 교육도 함께 운영된다. 두나무는 참여자별 재무 상황에 맞춘 일대일 멘토링을 강화하고, 모든 참가자에게 맞춤형 컨설팅과 금융 교육·상담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에는 상환·회수된 자금을 다시 투입하는 구조도 적용된다. 두나무는 이를 통해 지원 대상을 지속적으로 넓히는 기금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기관별 역할도 나뉜다. 두나무는 후원사로 사업 방향을 제안하고, 운영 재원으로 매년 15억원씩 3년간 총 45억원 규모의 비트코인을 함께만드는세상에 기부한다.

신용회복위원회는 사업 운영 관련 자문과 홍보 협력을 맡는다. 함께만드는세상은 사업 운영과 관리 전반을 담당한다.

두나무는 앞서 진행한 청년 지원 사업을 통해 총 2500여 명에게 부채 상환 지원과 컨설팅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참여자들의 채무조정 유지율이 최고 91.1%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그동안 청년들의 금융 자립을 도왔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디딤 프로젝트에서는 중장년층까지 지원 범위를 넓히려 한다”며 “금융취약계층이 다시 자립할 수 있도록 기관들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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